[우리 다시] 본능적인 흥
셋져
486 5 2
어제 메가박스 코엑스 돌비시네마에서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을 보고왔습니다. 주말이다보니 돌비시네마에도 온가족이 보러올 정도로 관객이 많았습니다. 상영시작시간이 되면서 돌비홍보영상이 나온 뒤에 단편 <우리 다시>가 나옵니다.
<우리 다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위기, 음악, 영상미, 주제 모두 좋죠. 그리고 주인공의 상황을 보면 단편임에도 불구하고 어른들의 심금을 울리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단편이 상영되는 와중에 앞좌석에 있던 한 어린 관객의 반응이 눈에 띄었습니다. 흥에 겨운지 들썩거립니다. 이 친구는 주인공의 심정을 이해하고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지만 적어도 울려퍼지는 음악과 흥겨운 분위기만큼은 제대로 느끼고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은 솔직하다보니 이런 반응을 보이지않을까요? 그만큼 이 작품은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매력이 있지않나라고 봅니다.
그러니 디즈니는 <우리 다시>같은 장편 뮤지컬 애니메이션을 내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