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스릴러 '트라이앵글' 봤습니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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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었던 영환데 넷플릭스에 최근 올라와서 봤네요.
영화 입소문이 좋아서 기대했는데 초반은 좀 지루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들이 제목이 암시하듯 버뮤다 삼각지스러운 이상한 일에 휘말리면서부터 흥미가 좀 생기는데요. 비슷한 장르의 영화들을 자주 보신 분들이라면 금새 사태를 파악할 수 있는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 위해 스포일러가 될 얘긴 안 하겠습니다.
영화가 뿌려둔 떡밥들은 착착착착 회수해 나가는데요. 짜릿한 재미보단 이미 모든 게 다 정해진, 짜맞춘듯한 구성으로 무척 갑갑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영화 중간에 그리스 신화 언급하는 부분을 떠올려보면 갑갑한 분위기를 내는 게 감독이 일부러 의도한 것 같은데.... 그 때문에 저로선 볼만은 했지만 즐겁게 보진 못했습니다.
감독 크리스토퍼 스미스의 이전 영화인 <세브란스>가 호러 장르의 클리셰들을 부수는 화끈한 재미를 줘서 신나게 관람한 기억이 나는데, <트라이앵글>은 기대보단 아쉽더라고요.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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