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주연상 후보 VS 조연상 수상] 익무님들의 선택은?
KJ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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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음주쯤 오스카 최종 후보가 발표될 것 같은데,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아카데미라는 시상식이 점점 다가오고 있으니 관심이 가네요. 그러다 문득 든 생각이 있는데, 과연 배우에게 있어 주연상 후보 노미네이트와 조연상 후보로 트로피를 받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행복한 결말일지가 궁금하네요.
사실 우리나라 영화제도 그렇지만 오스카에서도 가끔 가다 누가봐도 주연급 인물을 연기한 배우가 조연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어 수상까지 하는 경우가 꽤 있죠. (ex- <대니쉬걸> '알리시아 비칸데르'나 <그린 북> 마허샬라 알리, 가장 최근엔 <원어할> 브래드 피트까지... 상을 못 받았지만 <캐롤> 루니 마라도 조연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던...)
확실히 영화제에서 주연/조연 나누는 기준이 진짜 애매하긴 하네요... 연기를 잘해서 상은 줘야될 것 같은데, 주연상 후보 중 강력한 라이벌이 있으니 결국 조연상이라도 주는 풍습(?)은 마냥 부정적으로 볼 순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물론 주연이 조연상을 받는 바람에 진짜 조연으로서 명연기를 펼친 분이 상을 못 받을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단 것도 아쉬운 일이긴 하지만... 이렇게 보니 시상식도 꽤 복잡하군요.
익무님들이 배우라면 어떤 게 더 영광스러울까요? 우리나라 청룡이나 미국 오스카에서 주연상 노미네이트? 조연상 수상?
KJ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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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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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9:18
21.03.06.
알폰소쿠아론
확실히 트로피를 받는 게 본인 커리어에도 남을 것이니까요.
19:19
21.03.06.
2등
뭐든 수상이 갑입니다
19:23
21.03.06.
워너be
역시 그렇겠죠? ㅎㅎ
19:30
21.03.06.
3등
머라도 수상 하면 축하해줘야죵~!
19:30
21.03.06.
영화메니아
맞아요~
19:30
21.03.06.
포스터에 배우 소개할 때 academy award winner 라고만 적혀요. 주조연 구분 없죠. 위 뉴타입이다님 말씀처럼 밸붕입니다...
20:00
2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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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건 수상이죠ㅋㅋ 무조건입니다
애초에 주연상과 조연상의 가치가 그렇게 큰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