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끝에서 널 기다려] 수도 없이 본 뻔한 내용이지만 그래서 편안~하게 볼 수 있을 법한...
간단히 정리하면,
이젠 유행도 끝나가지 않나 싶은 흔한 타임리프물의 틀에
요즘 중화권 영화에서 역시 유행인(역시 끝나가는?) '나의 소녀시대' 같은 복고을 끼얹고 그 외에도 이것저것 짬뽕한......
(여신 같은 여주와 그리 잘 나진 못했지만, 너무나도 지고지순한 남주 같은 건 기본이죠 ㅎㅎ)
참 전형적인 판타지 로맨스물입니다. ㅎㅎ
정말 모든 면에서 너무나도 많이 봐왔던 익숙한 것들 투성이인지라,
특별히 많은 이야기를 할 부분은 없는 작품이긴 한데요.
그래서 오히려, 머리 안 아프게 편안~~~하게 즐기고 나올 수도 있을 만한 작품이기도 하네요.
이런 '전형적인 작품'의 경우 남녀 배우들의 '매력'으로 승부수를 보려고 하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요.
이 작품도 마찬가지.
뭐 사람마다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뭔가 '세븐'이라는 옛가수(?) + 빅뱅의 태양을 한 그릇에 넣고 휘저어 섞은 듯한(응?) 느낌의 리홍기라는 배우는 나름 귀여웠고,
역시 뭔가 윤아와 크리스탈을 섞어놓은 이미지가 좀 느껴졌던 (제 느낌임 --) 처음 보는 '이일동'이라는 배우는 참 예뻤네요.
좀 허세롭고 과한? 설정이라고 생각되기는 했지만, 영국이었나요. (아닌 것 같기도..)
예쁜 그림에 한몫하는 유럽의 풍경들도 볼만 했구요.
단, 중반 이후 패턴이 반복되는 느낌이 강해지고, 115분이라는 시간은 약간 긴 듯, 살짝 늘어지기는 하네요.
뭐. 솔직히 말해 대단하게 훌륭한 작품이라고는 절대 못하겠고,
그냥 그때의 유행에 따라 소비되는 흔한 공산품 같은 영화이기는 했는데,
그럭저럭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볼 수 있었네요.
가벼운 데이트 영화로는 괜츈한 거 같아요.
(좌석을 두개나 예매해 주셔서, 저도 미스백(Bag)과 함께 잘 봤습니.... 쿨러억..?)
해다해다님의 나눔으로 궁금했던 작품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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