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초강추 코돌비 간단 후기
1.디즈니 영화중 작화나 캐릭터가 이 영화보다 뛰어난 영화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픽사영화를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이 영화보다 각본이 뛰어난 영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탐욕이 결국 만들어 낸 파국, 우리우선주의가 만들어낸 자그마한 안정, 신뢰가 얼마나 부수기 쉽고 얻기 어려운가에 대한 선명한 구성 등 애니메이션 각본에서 이런 완결성이라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2.작화와 캐릭터의 완성도도 대단합니다. 툭툭이라고 불리는 라야의 소울메이트의 네임이 처음은 거슬렸지만 디즈니에서 처음 선보이는 성장형 친구캐릭터여서 참 좋더군요.
3.귀여움을 다른 캐릭터가 채워주는 것도 영리하고 노인과 아이가 전혀 선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디즈니가 보여준다는 점이 최고였습니다.
4.시수 캐릭터는 최고네요. 전혀 다른데 아콰피나가 연상되는 연결성이 정말 좋았습니다. 전체 캐릭터들이 거친데도 디즈니스러워서 너무 좋네요.
5.코돌비는 정말 애니메이션을 보기에는 최적의 상영관이네요. 빛의 표현과 움직임 특히 물방울과 물의 흐름을 보여주는 선명함은 최고네요. 불꽃이나 색감의 표현도 너무 좋았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진짜 진지하게 화면비 없으면 돌비시네마를 선택하거나 N차로 꼭 감상해야겠습니다.
6.작은 빛이라도 그것이 만들어 내는 그림자의 표현이나 해가 저물어서 석양에 물들어진 땅의 색감등 선명도가 주는 화면의 구성감이 아주 맘에 드는 영화였습니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을 한 번만 본다면 돌비시네마가 정답같습니다.
7.개인적으로 올해 최고의 영화로 꼽울 수 있는 영화중 2편이 디즈니 애니라는게 참 당연한 듯하면서도 놀랍네요.
대흥행했으면 좋겠고 흥행한다고해도 속편은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속편이 이걸 망칠까봐 아까울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저는 초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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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동안 제 눈알이 미쳐 날뛰었드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