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
  • 쓰기
  • 검색

(강스포) '믿음'에 관한 극과 극 성향의 영화 두 편을 보고 난 후기..

박엔스터 박엔스터
807 1 1

movie_image-419.jpg

 

이미 5백년 전부터 서로 분열하고 대적하고 불신해 온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해 다시 하나로 화합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심장'에서 먼저 시작했다는 점이 꽤 의미심장하죠) 이는 좌절되는 듯 했습니다.

 

이미 남겨진 상처는 굉장히 컸습니다.

호의/선의로 주는 선물은커녕 대가를 지불하고 이뤄지는 거래조차 믿지 못할 정도였죠. 갈등 또한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향한 굳은 의지와 희망은 결국 후대로 이어져, 마침내 그 결실을 맺게 됩니다. 이는 곧 믿음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movie_image-420.jpg

 

과거에 어떤 살인 사건이 일어났고, 용의자는 아무도 모르게 자취를 감췄습니다.

세월이 흘러 세 가지 인연이 생겨났습니다. 곧 이 인연은 끈끈해져가고, 옛 사건과는 아무 관계없는 듯 보였습니다.

 

용의자의 성형 후로 추정되는 얼굴이 뉴스로 보도됩니다.

단단해 보였던 세 인연은 사소한 일들로 균열이 일어나다, 이 뉴스를 계기로 완전히 끊어지고 파국으로 치닫게 됩니다.

 

갖은 의심과 진상 규명 끝에, 두 인연의 신뢰 관계는 회복됩니다.

그러나 한 인연은 외부로부터의 폭력, 그리고 두 번의 배신으로 인해 완전히 파괴당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맺습니다.. (사실 위에서 말한 두 인연 중에 하나도 한 쪽이 죽었기에 온전한 회복은 아닙니다)

이는 곧 사람을 믿음에 있어서 신중한 접근을 촉구함과 더불어, 다소 냉소적으로 묘사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분노>

 

관람 등급이 극과 극.

장르도 애니메이션과 실사로 극과 극.

국적 또한 다릅니다.

 

 

 

20210305_165439.jpg

 

라야를 먼저 보고 난 후 분노를 연달아 보니깐

속에서 뭔가 역류하는 이상한 느낌마저 들더군요..

 

뭔가 굉장하고도 어지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박엔스터 박엔스터
35 Lv. 203332/215000P

소개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1

댓글 1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차이콥스키의 아내]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7 익무노예 익무노예 2일 전19:34 1129
HOT (약스포) 라스트 썸머를 보고 1 스콜세지 스콜세지 5분 전23:19 38
HOT [슈퍼맨] 배우들과 감독 근황 2 시작 시작 38분 전22:46 323
HOT 사상 최초 우주에서 공개되는 영화 예고편 3 golgo golgo 33분 전22:51 389
HOT [에일리언 VS 어벤져스] 코믹북 표지 공개 2 시작 시작 39분 전22:45 312
HOT 홍콩 왕정 감독...양조위에게 댁댁 거리다 3 totalrecall 1시간 전22:19 455
HOT 유역비 루이비통 상하이 행사 / 2014 베이징 영화제 2 NeoSun NeoSun 3시간 전20:13 403
HOT 'Abigail'에 대한 단상 6 네버랜드 네버랜드 2시간 전20:50 532
HOT 영화링크모음 3 Sonachine Sonachine 3시간 전20:13 481
HOT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5월 15일 국내 개봉 확정 4 호러블맨 호러블맨 3시간 전19:37 343
HOT 폴아웃 (2024) 오랜만에 보는 걸작 SF. 스포일러 아주 약간. 6 BillEvans 5시간 전17:35 1515
HOT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개봉일 표시된 메인 포스터 공개 3 시작 시작 4시간 전19:11 930
HOT 위대한 감독들의 유작 3 Sonachine Sonachine 3시간 전19:58 689
HOT [악마와의 토크쇼] 티저 예고편 공개 2 시작 시작 4시간 전19:06 631
HOT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사전 시사를 통해 급하... 3 카란 카란 6시간 전16:27 2162
HOT '레벨 문 파트 2' 해외 기자들 반응..배두나가 씬... 4 golgo golgo 4시간 전19:03 1544
HOT ‘영화 예고편에 있던 장면이 본편에 없는 것은 허위 광고’ ... 8 카란 카란 8시간 전15:12 2583
HOT [파묘] VOD 4월 22일 출시 2 시작 시작 4시간 전18:45 674
HOT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완전히 새로워진 세계관 미... 1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4시간 전18:41 463
HOT (약스포) 마이클 콜린스를 보고 1 스콜세지 스콜세지 6시간 전17:24 231
HOT 클린트 이스트우드 마지막 작품 '쥬어러 #2' 본 ... 4 NeoSun NeoSun 6시간 전17:03 909
1133097
image
스콜세지 스콜세지 5분 전23:19 38
1133096
image
hera7067 hera7067 16분 전23:08 106
1133095
image
시작 시작 18분 전23:06 196
1133094
normal
golgo golgo 33분 전22:51 389
1133093
image
시작 시작 36분 전22:48 180
1133092
image
시작 시작 38분 전22:46 323
1133091
image
시작 시작 39분 전22:45 312
1133090
image
totalrecall 1시간 전22:19 455
1133089
normal
totalrecall 1시간 전22:10 395
1133088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20:57 573
1133087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20:56 212
1133086
normal
중복걸리려나 2시간 전20:55 160
1133085
image
네버랜드 네버랜드 2시간 전20:50 532
1133084
normal
Sonachine Sonachine 3시간 전20:13 481
1133083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20:13 403
1133082
image
GreenLantern 3시간 전20:01 298
1133081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9:58 539
1133080
image
Sonachine Sonachine 3시간 전19:58 689
1133079
image
e260 e260 3시간 전19:38 418
1133078
image
e260 e260 3시간 전19:37 454
1133077
image
e260 e260 3시간 전19:37 460
1133076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3시간 전19:37 343
1133075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3시간 전19:34 343
1133074
normal
싸랑해 3시간 전19:29 457
1133073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9:27 723
1133072
image
GI GI 3시간 전19:26 291
1133071
image
GI GI 4시간 전19:15 205
1133070
image
시작 시작 4시간 전19:11 930
1133069
normal
시작 시작 4시간 전19:06 631
1133068
image
golgo golgo 4시간 전19:03 1544
1133067
image
중복걸리려나 4시간 전19:00 194
1133066
image
시작 시작 4시간 전18:45 674
1133065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4시간 전18:41 463
1133064
image
golgo golgo 4시간 전18:25 832
1133063
image
뀨뀨뀻 5시간 전18:20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