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더 터널] 간단 후기
박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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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라잇'이랑 비슷한 소재의 터널 재난극이길래 봤는데, 실화 바탕이고 탈출보다는 구조에 중점을 뒀습니다.
노르웨이 현지의 상황이 정확히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비상구가 없는 터널이 상당히 많다는 설명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탈출과 안전의 시민의 몫이라는 자막도.. 다만 그걸 부각시키기 위해서인지 영화는 다소 고구마스러운 전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사고 일으키고 정신 제대로 못 차리는 유조트럭 운전사, 정말 죽도록 안 걸리는 전화, 동료 구하겠다고 지정된 속도 이상으로 환풍기 돌리는 구조대 대원, 수시로 울고불고 하는 애 엄마 등등. 등장인물 중에 하나는 구조 요청하려다가 연기 때문에 애먼 차에 치이는 안타까운 일도 겪고요.
가장 많이 무력감을 느낄 법한 교통 관제센터 직원 캐릭터에 감정이입이 많이 됐습니다.
후반부가 좀 늘어지는데.. 현실적이라면 현실적인 연출이지만 다소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럭저럭 잘 봤습니다만 긴장감이 좀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
덧. 깨알같이 상어가족을 부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박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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