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워킹] 톰홀랜드는 이런 류 캐릭터가 잘 어울려요.

익무 예매권 받아서 잘 보고 왔습니다. ^^ 한줄평 이벤트 어디갔다 살펴보니 이미 마감되었네요.ㅋㅋㅋㅋ

3월초는 너무 정신 없어요. @@

지구를 떠나 새로운 행성을 찾아 이주한 사람들이 새 행성에 진입하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람의 생각이 외부로 이미지, 사운드와되어서 노출되는 세상이라는 설정이에요. 여자는 감염되지 않아서 생각이 노출되지 않구요. 일드 사토라레가 한 명의 생각이 노출되는 거라면 이건 사토라레들이 되겠네요. 왓위민원트가 여자들의 생각이 한 남자에게만 들리는 거라면 이건 남자들이 하는 생각은 누구에게나 들려버리는 거라서 인간 간의 세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거죠. 컨셉도 나름 괜찮고 영상미도 괜찮은데 스토리가 빵터지고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무언가가 없어서 아쉬워요.

하지만 톰 홀랜드는 귀엽습니다. 마블세계의 스파이디 톰 홀랜드가 주인공인데 캐릭터도 딱 스파이디처럼 조금 소심하지만 호기심 많은 사춘기소년이에요. 생각이 외부로 노출될 때의 영상효과가 스파이디센서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생각이 외부로 노출된다는 설정때문에 속마음이 더빙으로 계속 입혀지는데 수다쟁이 스파이더맨같아서 이질감이 없어요. 다만 스파이디 계약도 엄청 남아서 혹시 이런 이미지에만 갇히지 않을까 우려되기는 합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 말고 이런 류 캐릭터 말고 아예 다른 색채의 캐릭터도 잘 소화해내는 멋진 배우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귀엽거든요. ㅋㅋㅋㅋㅋㅋ 다양한 역할 맡으려면 조금 덜 귀여워야 할텐데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