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좋았어요 & 오티 거치대..

메박 성수에서 봤는데 소소하게 잘 봤어요. :) 정적이면서도 일본영화와 다르게 격정적인 부분과 우리나라 영화에서 느낄 법한 정서도 제법 느껴져서 저는 잘 본것 같아요, 다만 이걸 작은 화면에서 감상한다면 이런 재미를 느낄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 함부로 추천은 조금은 머뭇하게 되네요;ㅁ; 많은 분들 지적하셨듯 대사가 묻히는 경향이 있는데 이 영화 자체가 방화(우리나라 영화)가 아닌 미국영화라 자막이 우선시되면서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사운드 믹싱에도 아쉬움이 남구요.

오티는 품질도 기획도 정말 좋았다고 생각해요! +_+ 특히 거치대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심플하지만 정말 좋은 아이디어에 수납하고 끝이 아닌 적극적으로 디피를 할 수 있어서 실용성도 있구요. 그래서.. 이거 하나만 있다니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커피빈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하면서 받은 캐리어를 가공해 거치대를 더 만들어봤어요!

ㅋㅋㅋㅋ 무슨 개구리들이 겹쳐있는 느낌? 비행기 편대를 위에서 바라보는 느낌? ㅎㅎ 미나리 오티의 거치대는 접지않고 새로 만든 거치대로 오티를 한번 꽂아봤습니당.

액자 형식의 오티가 더 느낌이 살아나는 것 같아요, 가공 전인 타여초 오티도 전시회같은 느낌 물씬~ >_<

이건 그냥 접는 식으로 가공을 끝내긴 심심한 느낌이여서 오려내고 남은 짜투리에서 커피빈 음료 그림만 또 오려서 붙여봤어요. 확실히 입체감을 주기에 나쁘지 않은 느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