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도 돈 쓸어담는 일본 영화사 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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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올렸던 글을 보면 아시다시피... 도호와 애니플렉스가 공동배급을 맡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이 코로나 시국이 무색하게 19년만에 일본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갈아치우며 흥행사를 새로 썼었죠.

2020년 도호의 전체 매출은 그 전년 대비 80% 성적이었으나 이 작품 하나로 2020년 11월 한 달에만 그 전년 11월 대비 1000%대의 수익을 기록했었고요.

그러나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도호가 배급하는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이 오는 3월 8일 개봉을 다시 확정하고 IMAX, 4DX로도 상영을 할 예정이고요.

[에반게리온: Q] 이후 9년만의 신작이자 시리즈의 마지막 편... 게다가 연기에 연기를 거듭해 팬들을 만나는 만큼 좋든 싫든 기대치는 상상 이상일겁니다. 개봉 당일 티켓에 대해 사전 예매 공지까지 따로 올라왔을 정도니 이 작품의 인기는 굳이 더 말 안해도 될 듯 합니다.

아직 한발 남았습니다. 바로 한달 뒤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 이 개봉을 하는데요. 이 작품도 코로나로 개봉이 1년 연기되었죠. 

최근 들어 코난 극장판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기록했습니다. 전작 [감청의 권] 이 93.7억엔으로 극장판 시리즈 최고 성적을 거두었는데요. 아무튼 이번 작품은 진짜 말 많고 탈 많은 도쿄 올림픽과 밀접한 소재지만... 지금 현재로선 그런건 전혀 개의치 않아보이고 이번 흥행에 모든 걸 건 듯한 분위기 같고요.

그리고 이번 흥행을 의식한 듯 극장판의 프리퀄격 되는 TV 시리즈 편집판 [명탐정 코난: 비색의 부재증명] 이 지금 일본에서 절찬리에 상영중에 있습니다. 이걸로 말 다 한듯... 끝으로 극장판 최초 22개국 동시 개봉까지 확정했습니다.

이렇게 정리하니 전부 팬들의 결집력이 엄청난 애니메이션 작품들이네요. 그만큼 사실상 일본 극장가를 먹여살리는 존재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