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이서] 짧은 후기 입니다.
주황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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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프랑스' 대회를 배경으로 사이클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데요.
장르는 드라마지만 러닝타임이 짧은 편이라 지루하지 않을거란 기대감이 있었는데 정말 재밌게 관람했습니다.
사이클 경기는 tv로만 봤었는데 선수들의 준비과정과 근접샷으로 본 근육의 움직임 등은 깊은 몰입감을 갖게 합니다.
20년 동안 팀을 승리로 이끌어 온 최고의 페이스 메이커 '돔 샤볼'의 선수로서의 위기와 그에 따른 심리상태를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여느 선수들이 그렇듯 선수 생활이 끝난 뒤의 행보에 대해서는 씁쓸함을 자아냈구요.
이 영화를 못 봤다면 사이클 경기에 대해 표면적으로만 아는데에 그쳤을거예요.
치열한 경기 현장 속에서 순위 다툼을 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스크린을 통해 그대로 전달되기에 러닝타임 동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어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은 꼭 보시길 강추드립니다.
이 영화 반응이 무척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