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지만 강력했던 어제의 관크
SuGiH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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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으로 상영 중인 더 파더를 보았습니다.
배우들의 호연이 연극적인 작품을 더욱 더 빛나게 하더군요.
제가 보던 회차에 어르신 분들이 몇분 계셨습니다.
입장 후 착석하시자 마자 말씀을 나누셔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관람 중에는 조용하시더군요.
복병은 다른 곳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호연들에 감동받던 순간마다 카톡이나 문자 알림음이 울리더군요.
네.그렇습니다.
극장의 안내문구따윈 무시당한거지요.
엔딩크레딧때 퇴장하실 때보니 어르신 중 한분이시더군요.
퇴장하시면서 본인한테 왜 이렇게 연락이 많이 오냐며 지인분들과 말씀하시던데 "그러니까 진동이나 무음으로 하시지 그러셨어요."라고 속으로 외쳤네요.
감정의 순간마다 몰입을 깨는 그 알림음들 속에서도 배우들의 연기는 빛나고 영화는 정말 좋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더 볼까 생각 중이네요.
SuGiH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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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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