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4DX에서 본 최고의 영화 TOP 8

8. 포드 V 페라리
레이싱 영화이니만큼 4DX와 굉장히 잘 어울렸던 영화였습니다. 모션이 무진장 셌다기보다는 레이싱 자동차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표현해서 마치 제가 선수가 되어서 레이싱을 직접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SCREENX 포맷까지 더해져 시야 전체가 레이싱 화면으로 꽉 차 몰입감이 더했었습니다.
7.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MCU 히어로 무비 최초의 4DX 익스트림 영화입니다. 용산CGV 개관 당시 4DX PIUS로 상영했던 홈커밍은 효과가 상당히 약했던 걸로 기억하지만, 속편인 파 프롬 홈은 PIUS 대신 SCREENX에 익스트림까지 달고 나오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스파이더맨 활강씬이나 여러 액션 장면들에서는 모션 효과가 활약해주었고, 엘리멘탈들이 나올 때는 비바람과 열풍 등 여러 환경효과들이 잘 나와주었습니다. 전부터 여러 스파이더맨 영화들을 4DX로 봐왔지만 파프롬홈은 넘사벽이라 생각됩니다.
6. 걸즈 앤 판처 시리즈 (최종장 1~2부, 제 63회 전차도 전국 고교생 대회)
일본 애니메이션 4DX의 교과서로 불리는 작품입니다. 애니에 나오는 전차 액션이 4DX와 아주 잘 어울려 역대급 모션을 보여주었으며, 이 작품 또한 무진장 센 것만이 아닌 섬세한 모션 효과와 강한 모션 효과가 합쳐져 4DX 매니아들에게 엄청난 호평을 받았습니다. 걸판=4DX라는 수식어까지 나올 정도? 게다가 4DX 개봉을 위해 TV판 12화 분량을 2시간으로 압축시킨 총집편(제 63회 전차도 전국 고교생 대회)까지 나오기도 했으니.... 곧 최종장 3부가 개봉하는데, 제 예상으로는 내후년에 4부까지 개봉한 후 3~4부를 합쳐서 4DX 개봉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5.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2017년 개봉 당시 4DX 익스트림으로 상영했다는 정보를 들어서 작년 3월에 재개봉할 때 용포디 프라임석에서 봤는데 이 또한 카체이싱 영화이기 때문에 4DX와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카체이싱답게 많은 장면에서의 훌륭한 모션부터 진동 효과, 트리프트를 표현한 SWAY&TWIST 효과까지 제대로 나와주면서 역시 카체이싱 전문 영화는 4DX가 답이구나 라고 느꼈던 영화였습니다. 제작년에 개봉했던 홉스앤쇼는 모션이 약해서 실망했는데 더 익스트림은 아예 차원이 다르더군요.
4.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달리는 열차를 배경으로 한 애니답게 초반에는 열차에 탔을 때 열차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표현해주었습니다. 이후 중반부까지는 심심하다가 본격적으로 전투씬이 시작되면서 엄청난 모션과 환경효과를 보여주는데, 탄지로가 물의 호흡을 쓸 때는 레인&페이스워터 효과가, 젠이츠가 번개의 호흡을 쓸 때는 섬광 효과가, 렌고쿠가 화염의 호흡을 쓸 때는 열풍 효과가 나오는 등 환경효과가 아주 골고루 나와줬습니다. 아마 열풍이 제일 많이 나온 작품이 이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모션은 앞의 분노의 질주보단 약했지만 환경효과 때문에 4위로 선정했습니다.
3.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4DX SCREEN 포맷으로 개봉한 영화 중에선 1인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예고편만 봐도 4DX 효과가 장난 아닐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괴수들이 맞설 때 나오는 미친 모션 효과와 환경효과들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최강의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또 할리우드 영화 중에서는 최장의 SCREENX 분량을 보여줘 몰입감이 더했던 것 같습니다.
2. 극장판 소드 아트 온라인: 오디널 스케일
4DX 익스트림 상영 여부를 CGV 페이스북 메신저에 문의했을 때 익스트림이 아니라는 답변이 왔었는데요. 말만 그랬습니다. RPG 게임을 소재로 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4DX 효과가 강력하고 좋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그렇게 세다고는 못 느꼈는데, 후반부 마지막 전투씬에서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와 <원피스 스탬피드>와 맞먹는 역대급 모션(+ SWAY&TWIST)을 보여줘서 예상치 못하게 폭소가 나왔던 작품입니다. 익스트림으로 표기해야 맞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최고의 4DX 효과를 보여줬습니다.
1.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말이 필요없는 용산 4DX 끝판왕 작품입니다. 귀멸의 칼날처럼 초반에는 심심했다가 중반부에 브로리와 싸울 때부터 익스트림으로 바뀌면서 끝날 때까지 역대급 모션을 보여주었는데, 과연 이 애니를 뛰어넘는 4DX 영화가 나올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4DX 관람 당시 엄청난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대원 수입작이라서 재개봉 가능성은 없겠지만 한번 4DX 재개봉을 해준다면 꼭 다시 보러 갈 의향 무조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4DX 영화 중에서 이 작품과 견줄 만한 영화는 <원피스 스탬피드> 뿐인데 용산 4DX 상영 불발이 참 아쉽기만 합니다.
과장
추천인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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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는 진짜 적시고 열풍쏘고 적시고 열풍쏘고 비바람 치고 난리도 아니였던게 기억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머리감고 나온거 같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4dx는 자동차 관련 영화나
전투 애니메이션 쪽이 효과 체험하기 좋은 점 공감합니다.



포드v페라리는 포디+스엑효과(특히 스엑효과가👍) 정말 좋았어서 기억에 남네요.
참고로 킹아서 : 제왕의검 포디+스엑으로 봤었는데... 검 들때마다 새로운세상이었습니다!!

2번빼고 본문에 언급된 영화 다 봤고 스파이더 뉴 유니버스도 괜찮았고 매드맥스도 괜찮았지만 저도 1위는 브로리입니다.
익스트림으로 브로리를 넘는 영화는 없을거라고 보면서도 확신했어요 ㅎ
+ 개인적으로 알리타 ,쥬라기월드 폴른킹덤, 레디플레이워 원 4dx도 괜찮았어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ㄷㄷㄷㄷ



드래곤볼...ㅎㄷㄷ...킹정!!!


프라임 자리잡기도 힘들고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쉬워요


1위는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2위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3위는 포드 vs 페라리
4위 부터는
비슷 비슷 콕 찝을 수가 없지만
만약 원피스 극장판 스탬피드가
여의도 4DX 에서도 튕겨져 나갈정도면
용4D 였다면
이게 3위 일듯 합니다

포vs페는 스엑 효과까지 합쳐지니 역대급이었구요!

팔걸이 잡고 영화봤어요


근데 분노의 질주 뭔 차가 저리 많이 부셔지나요? 볼 때는 몰랐는데.
스틸 사진으로 보니 그래픽 티가 조금은 납니다.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는 못 봤고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왕십리에서 봐서 아쉽네요..ㅋㅋ
그런데도 4DX SCREEN으로 미친 경험을 선사해줬었습니다
제 용포디 관람 8위 정도만 매기면 이렇게입니다
1. 극장판 소드 아트 온라인: 오디널 스케일
2.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3.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4. 걸즈 앤 판처 제 63회 전차도 전국 고교생 대회
5. 걸즈 앤 판처 최종장
6. 노 게임 노 라이프: 제로
7.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8. 포드v페라리
여기에 용포디에서 안본것까지 합치면
1위가 여포디로 본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
2위가 왕포디로 본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가 들어가겠네요
(사실 킹오몬은 첫 4DX 경험작이라 기억보정이 있을 수도..)

1위 인정합니다. 영화도 액션이 내용 대부분이라 ㅎ 일본 4DX엔 있었던 초사이어인이나 에네르기파 장면에서의 열풍효과가 없었던건 아쉬웠어요 ㅠ
전 이중에 용포디는 귀칼만 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