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안드라 데이의 연기 장면
빌리 홀리데이의 '스트레인지 프룻(이상한 열매)' 부르는 장면.. 립싱크 아니라 진짜 노래 부른 것 같아요.
린치 당해서 목매달리는 흑인들의 인권 문제 제기한 유명한 노래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65016
남부의 나무에는 이상한 열매가 열린다,
잎사귀와 뿌리에는 피가 흥건하고,
남부의 따뜻한 산들바람에 검은 몸뚱이들이 매달린 채 흔들린다,
포플러나무에 매달려 있는 이상한 열매들.
멋진 남부의 전원 풍경,
튀어나온 눈과 찌그러진 입술,
달콤하고 상쾌한 매그놀리아 향,
그러고는 갑자기 풍겨오는, 살덩이를 태우는 냄새.
여기 까마귀들이 뜯어먹고,
비를 모으며 바람을 빨아들이는,
그리고 햇살에 썩어가고 나무에서 떨어질,
여기 이상하고 슬픈 열매가 있다.
Southern trees bear a strange fruit,
Blood on the leaves and blood at the root,
Black bodies swinging in the southern breeze,
Strange fruit hanging from the poplar trees.
Pastoral scene of the gallant south,
The bulging eyes and the twisted mouth,
Scent of magnolias, sweet and fresh,
Then the sudden smell of burning flesh.
Here is fruit for the crows to pluck,
For the rain to gather, for the wind to suck,
For the sun to rot, for the trees to drop,
Here is a strange and bitter crop.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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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니까 오스카 여우주연 카테고리가 굉장히 흥미로워지네요
몇달 전만 해도 쓰리 빌보드때처럼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따논 당상이라는 분위기였는데
몇 주 사이에 치고 올라오는 캐리 뮬리건도 있고- 골든 글로브의 선택은 또 달랐고
없던 긴장감이 슬슬 생겨나는군요
찐득찐득 피맛이 나는듯...
캐리 멀리건, 비올라 데이비스를 제치다니 정말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