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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아저씨 선정] PTSD를 유발하는 영화 TOP10(사진없음)

수위아저씨 수위아저씨
2497 17 14

게시판에 고어영화등급표인지 재밌는 게 있네요.

 

왕년에 고어영화 좀 봤습니다만 그래도 PTSD가 오는 건 어쩔 수 없죠.

 

이 리스트는 제가 본 영화들 중 아직도 PTSD가 남아있는 영화들로 골라봤습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혐짤일 수 있어서 스틸컷은 아예 빼고 적어볼게요.

 

 

 

 

 

 

 

 

 

 

 

10. '쇼킹아시아'

- 어릴때 부산 남포동 대영시네마 앞에서 오뎅하고 물떡 먹고 있으면 극장문을 박차고 누나들이 마스카라 번진 채 울면서 뛰쳐나오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 대영시네마에 걸려있던게 '쇼킹아시아'였죠. "음, 뭐지?"라며 있다가 비디오로 출시되고 빌려봤습니다(청소년보호법이 없던 시절에는 단골 비디오가게 가면 빨간딱지 막 빌릴 수 있었습니다). 뭐...'걸어서 세계속으로' 느낌 나고 신선하더군요.

 

 

 

 

9. '홀로코스트'

- 대영시네마에서 '쇼킹아시아' 보던 누나들이 뛰쳐나올 때 맞은 편 부영극장에서는 '홀로코스트'를 보던 누나들이 마스카라 번진 채 울면서 뛰쳐나왔죠. 그 뒤로 남자친구로 보이는 사람들이 달래러 뛰쳐나오더군요. 역시 나중에 비디오로 빌려봤습니다. ...."거북이 맛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8. '인사이드'

-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봤던 프랑스 공포영화입니다. 일단 베아트리체 달이 겁내 무섭게 나오고 사운드로 조지는 게 압권이죠. 그리고 공포영화를 많이 본 줄 알았는데 임산부를 상대로 저렇게 자비없는 영화는 처음 봤습니다. ...그 후에 대만영화 '드림홈'이 임산부에게 자비없는 공포영화 계보를 이어갔죠.

 

 

 

 

7. '인간지네'

- 제가 피와 내장과 뼈가 난무하는 건 그나마 좀 보는데 분비물이 난무하는 건 잘 못 봅니다. 그래서 이건 정말 PTSD 씨게 오더군요. 그런데 이 영화를 만든 톰 식스 이 미친놈은 이걸 3편까지 내놨더군요. 제가 몇 안되게 '손도 안 대는' 시리즈입니다. 

 

 

 

 

6. '완전한 가족'

- 부천영화제에서 본 일본영화입니다. 퀴어장르에 대해 편견없이 잘 본다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를 보고 아직 퀴어장르에 벽이 있음을 느꼈죠. 보통 게이영화라면 꽃미남들이 나와서 훈훈하고 말랑한 멜로를 연출하는데 이 영화는 자비없이 후덕한 성님들이 나와서 퀴어씬을 연출합니다. 사실 동성연애를 뭐 이쁘고 잘 생긴 사람만 하란 법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제가 편견이 있었더군요. 그 편견을 극복하는데 애 좀 먹었습니다. 이거 심야상영으로 본 거고 같은 회차에 '세르비안 필름'이 있었는데 '세르비안 필름'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충격적이었죠.

 

 

 

 

5. '7광구'

- 아무리 좋게 이해하려고 해도 이 영화가 준 트라우마는 상당했습니다. '한국영화는 뭐가 문제일까'에 대해 왜 고민을 해야 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크게 고민했었죠. 만약 '승리호'를 아이맥스로 봤다면 '7광구' 트라우마를 조금 극복했을지도 모르겠군요. 분명 '괴물'을 아주 재밌게 봤는데...이 영화 때문에 한국 크리처물에 PTSD가 있습니다.

 

 

 

 

 

4. '피를 빠는 변태들'

- 오래된 영화라 모르시는 분이 많으실겁니다. ...뭐 별 내용 없고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변태가 있는데...피를 빨아요. ...어디서 어떻게 피를 빠는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어릴때 봐서 트라우마가 좀 있나봐요.

 

 

 

 

 

3. '쇼군의 새디즘'

- 오래된 일본영화고요. 이것 역시 제목 그대로입니다. 뭐 에도시대인지 언제인지 모르겠는데(일본역사 잘 모름) 암튼 쇼군이 있는데요. ...쇼군이 새디스트에요. ...그렇습니다. 예로부터 왜놈들은 변태라는 사실을 체감하게 해준 영화였죠. 

 

 

 

 

 

2.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

- 비교적 최근에 본 영화입니다. 다른 고어영화라면 '으우! 잔인해'라며 보는데 이건 보는 관객이 고통스러운 영화죠. 감독도 그걸 작정하고 만들었더군요. 특히 후반부에 대사 한마디 없이 전개되는 장면은 무척이나 괴로웠습니다. 고어 수위는 그리 센 편이 아닌데...고통스러워서 PTSD가 오는 영화였어요.

 

 

 

 

 

<<<<<히든 차트: 남들은 고어하다는데 저에게는 그닥이었던 영화>>>>>

 

'세르비안 필름' - 워낙 전개가 막 나가니 오히려 감흥이 떨어지는 영화. 초반부에 맥시멈으로 달려서 오히려 무덤덤했습니다. 

 

'살로 소돔의 120일' - 평단에서는 단순한 고어영화로 보지 않는 영화죠. 영화가 만들어진 시대적 배경과 그에 대한 감독의 조롱을 본다면 이 영화는 범상치 않은 블랙코미디가 됩니다. 

 

'골든글러브' - 고어하거나 고통스럽진 않습니다. 그냥 불쾌하고 짜증만 나요. 그걸 의도했다면 대성공한 영화입니다.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 리메이크작은 다분히 원초적이고요. 메어 자르치의 원작도 원초적이죠. 카타르시스를 노리고 만든 영화인 만큼 고어의 끔찍함보다는 "나쁜놈을 적절하게 조졌다"는 쾌감이 오는 편입니다. 

 

'안티크라이스트' - 라스 폰 트리에가 작정하고 예술한 탓인지 그냥 모든 장면이 초현실적으로 보였습니다. ...이 세상 영화가 아니었어요.

 

'기니어피그-혈육의 꽃' - 악명높은 클래식 고어영화입니다만 지금 보면 가짜티가 너무 많이 납니다. '기니어피그'는 시리즈가 몇 개 있는데 '혈육의 꽃'하고 '하수구의 인어'(? 제목 헷갈림)가 제일 유명하죠.

 

 

 

 

 

1. '리얼'

- 이거 보고 한동안 김수현 얼굴 보는 게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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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2등
인간지네는 시놉시스만 읽어도 ptsd 유발입니다ㅜ
그래서 아직까지 도전도 못하고있네요
댓글
18:06
21.02.28.
profile image 3등

《쇼군의 사디즘》 빼고 다 봤네요 

이러는 나도 변태같아 ㅎㅎ 

댓글
18:16
21.02.28.
profile image
쇼군의 사디즘은 기독교인을 고문하고 죽이는 뭐 그런 내용인데 고문이 상상을 초월하고 잔인하고 야하고 더럽고 추찹하고 그런 영화입니다..
댓글
18:54
21.02.28.
profile image
7광구랑 리얼 ㅠㅠㅋㅋㅋㅋㅋㅋㅋ쇼킹아시아와 홀로코스트는 안 봤지만 익히 들어 알고 있고 쇼군의 사디즘도 들어본 것 같네요ㅋㅋ..
댓글
19:07
21.02.28.
홀로코스트 인가 쇼킹아시아 보려고 극장에 갔는데 심한 가위질 해도 충격 받았던 기억이.. 그 후 비디오 출시되서 보려했지만 더 심해진 가위질 탓에 노컷버전을 찾아드랫죠..
당시 세운상가 던가.. 뒷골목 으슥한곳에서 구할수가 있어서 친구랑 봤는데 극장에서 받았던 그 더한 충격을 두배로 다가오던기억이... ㅋㅋ
댓글
19:11
21.02.28.
profile image
무서운 영화 추천의 장 같길래 들어왔더니 다른 의미의 트라우마적인? 작품들도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만드는 사람들이야 열심히 만들어겠지만요ㅠㅠ 완전한 가족과 쇼군을 못 봤는데 은근 일본 영화를 많이 안봤나 봅니다... 홀로코스트는 거 카니발 홀로코스튼가? 그 작대기에 사람 끼우는?? 아마 동일 작품이겠지요? 저번에 그린인페르노로 리메이크 됐던.. 영화 자체는 은근 교훈적이고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그 동물들 실제로 죽였다는거 보고 짜증나더라고요 ㅡㅡ (실제)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창작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거북아 미안해ㅜㅠㅠㅠㅜ
댓글
19:35
21.02.28.
profile image

이미 아실지도 모르지만,

이보다 더 쎈 (영화적 세계)PTSD 이미지가 있을까 싶군요... :)

 

img.jpg

 

 

 

댓글
02:31
21.03.01.
profile image
저는 드래그 미투 헬

발암할머니때문에 미스트급 빡침
댓글
11:31
21.03.01.
profile image
군제대하고 군복입고 바로본 쇼킹아시아 반갑네요!..마스카라 번진 누님들은 잘 살고 있겠지요?ㅋㅋ
ㅇㅖ전에 동성애코드의 영화중 스릴러형식의 볼만하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보았던 호수의 이방인 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적나라한 행위들?과 더불어 장르적 특성을 띠는 영환거 같은데 좀 ..많이 거부감이 들더군요
댓글
13:46
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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