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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님이랑 안맞나봐요ㅠ

영화배추
2824 15 22

호아킨 피닉스를 좋아하기도 하고, 평이 좋고, 연기가 좋았다고 평가되는 작품들은

거의 PTA 감독님의 영화인 경우가 많아서 '팬텀 스래드'와 '마스터' 두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딱 중반을 넘어가자 느꼈습니다. '아... 나한텐 안맞는다.'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전에도 한번 있었습니다. 바로 이창동 감독님의 작품을 봤을 때에요.

'버닝', '오아시스', '밀양'까지 전부 봤었는데 뭐가 좋은건지 이해를 못했거든요...

다른 분들은 느끼는 재미 포인트를 느낄 수 없다는게 슬프기도 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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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15

  • 맹린이
    맹린이
  • 나이비
    나이비
  • paul26
    paul26

  • 유일무이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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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무이
헉 그런가요..? 한번 더 도전해 볼까봐요ㅎㅎ
14:51
21.02.28.
profile image 2등

다른 사람들이 다 재밌다고 하는데
나만 재미없으면 소외감 느끼는 건 인류 공통인거 같아요.^^

그런데 남들처럼 재미를 느껴보겠다고 굳이 재도전하는것도

별로 권할만한 행동은 아닌거 같아요. 취향이란 건 다양하니까요.

참고로 전 주성치 영화에서 전혀 재미를 못느끼는 사람입니다. ^^

14:51
21.02.28.
해리엔젤
맞아요.. 이상한 사람이 된 것 같고, 소외감도 들어요ㅎㅎ
전엔 남들 따라 재미없었어도 '그거 대박이지~'하고 다녔었는데 요즘은
나한테 재밌는 영화가 좋은영화다! 라는 마인드로 다니니까 많이 편해졌습니다.
14:54
21.02.28.
profile image 3등
데어윌비블러드, 매그놀리아 한번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ㅎㅎ
14:53
21.02.28.
paul26
초기 작품이네요. 한번 보고 다시 글 남겨보겠습니다~
14:55
21.02.28.
아버지 혹은 신과 같은 구원의 주체에 대한 부재와 그로인해 뒤틀린 남성성이라는 테마에 촛점을 맞춰 보면 재미있더라구요ㅎㅎ
전 인간의 트라우마와 본질적 고통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폴 토마스 앤더슨 영화 꽤 공감도 가고 좋아하는 편이에요
14:59
21.02.28.
actor☆
오... 그런 의미가 있군요. 다시 생각해보니 팬텀 스래드에 그런 느낌이 많이 났던 것 같아요.
15:01
21.02.28.
영화배추
마스터에서도 두드러지죠 ㅎㅎ
하다못해 초기작인 부기나이트 매그놀리아 펀치드렁크러브 등에서도 베이스에 깔린 테마는 제가 말한 그부분 입니다
15:03
21.02.28.
후기작이 나쁘단 얘기가 아니지만...
부기나이트,매그놀리아,펀치드렁크러브
초기작이 저도 훨씬 좋았어요!
15:03
21.02.28.
도리
처음부터 그것들로 시도해볼 걸 그랬습니다ㅠ 어떨지 뭔가 두근두근하네요.
15:05
21.02.28.
profile image
저는 팬텀 스레드만 봐서 감독에 대해 말할게 없지만, 저한테는 좀 지루하고 그냥 그랬어요 ㅠㅠ 다른 작품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버닝은 재밌게 봤는데..)
15:06
21.02.28.
나이비
딱 한번만 더 도전해 볼까봐요.. 좋다는 느낌이 들면 나머지도 봐 볼 생각입니다
15:08
21.02.28.
profile image
영화마다 장단점이 달라서 다른 영화들도 찾아보시면 마음에 드시는 작품 찾으실 수 있을거 같아요!
16:18
21.02.28.
profile image
폴 토머스 앤더슨은 데어 윌 비 블러드부터 시작해서 이후와 이전이 다릅니다. 이전이 넘치는 재능을 스스로도 어쩌지 못해서 주체하지 못하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화려한 영화 천재 느낌이라면 데어 윌 비 블러드부터는 좀 더 어둡고 깊게 들어간 거장이 된 느낌이죠.

가장 큰 차이점은 이전의 카메라는 거의 날라다니는데 이후는 좀 덜 움직입니다.ㅎㅎ

그리고 PTA와 안 맞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게 사실입니다. 맞는 사람이 많았으면 흥행에 꾸준히 실패했을리가...ㅠㅠ 재능이 인정받아서 그렇지 보통의 감독이였다면 벌써 감독 커리어 끊기고 다른거 하고 있었겠죠.ㅎㅎ
16:28
21.02.28.

딱 부기나이트, 매그놀리아 정도 까지만 보시면 '아 이런 천재가..' 하실수도 있을듯 싶습니다.
이후는 다른 사람이다 싶을 정도로 필체가 바뀌어서 취향을 심하게 타게되구요.

그리고 이창동 감독은 시종일관 3인칭 관찰자 시점의 소설같은 작품을 만들어 온지라 애초에 접근 자체가 쉬운 감독은 아니죠.
세트와 인위적 조명, 튀는 카메라 샷, 필터등을 극도로 배제하는지라 미장센이 화려하지도 않고 특유의 느린호흡이 영화를 지루하게 느끼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

뉴웨이브풍 감성이 없으시면 취향에 안 맞는게 어쩌면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17:16
21.02.28.
profile image
저는 pta 영화 몇 편은 몰입해서 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저와 안 맞는다고 느꼈어요. 타란티노 영화도 그렇고.. 남들이 분석하는 재미를 느낄 때 혼자 머쓱해지는 기분 이해해요.. 결국 취향차인 것 같아요ㅋㅋ
17:21
21.02.28.
초기 작품들은 연출이 테크니컬하고 서사가 분명해서 대중적입니다. PTA 감독도 필모 순서대로 보는게 좋을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17:58
21.02.28.
젊은날의링컨
삭제된 댓글입니다.
18:16
21.02.28.
profile image
인히어런트 바이스는 "대체 무슨 영화입니까 선생님....?" 소리내기 정말 좋죠.
19:02
2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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