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에서 [ 잃어버린 얼굴 1895 ] 관람 했습니다.
스포일러를 최대한 방지하고자 하며 글을 써봅니다.
뮤지컬 계의 유명한 배우 차지연님이 주연을 맡아 나온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입니다.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그 시대와 주변인물 이야기로 꾸몄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너무 좋았네요. ㅜㅠㅠ
다만, 뮤지컬을 한번도 본적없으신 분이나 역사에 관심이 없는 분은 지루하시거나 이해가 안되실 수도 있습니다. 역사적 사건들이 순서대로 좌르륵 나오는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매우매우 진지합니다.
커튼콜이 나오는 그 순간에도 그 누구도 환하게 웃질 않습니다. 차지연 배우는 역활에 몰입하여 그 순간에도 얼굴에 눈물이 맺혀 있더라구요..
뮤지컬을 좋아하는 저도 어머니도 영화관을 나오는 슌간 몰입했던 감정에서 간신히 빠져나오고 햔숨을 폭 쉬었습니다. 기 빨려서 밥을 허겁지겁 먹어치운건 안 비밀...ㅎㅎㅎㅎㅎ
포스터는 없지만, 여담으로 전단지가 너무 고급스럽고 이뻐요. 재질도 일반 포스터와는 조금 다릅니다. 포토카드도 넘 이쁘고... 영화관에서 뮤지컬을 보는 건 처음인데, 넘 만족스러웠습니다. 사람도 없어서 널찍하게 중앙자리 딱 차지하고 잘봤네요. ㅎㅎ
아마 하루동안은 이 여운에 푹 빠져있을 듯합니다....
요약
1. 뮤지컬이나 연극에 익숙하지 않은 분께는 허들이 좀 있을수도.
2. 역사적 지식이 없으면 왔다갔다 빠르게 전환하는 사건들이 어리둥절할수도...
3. 2막 시작전 인터미션 시간이 따로 없는건 좀 많이 아쉽. 단 5~10분이라도 끼워줬으면 제대로된 느낌이 날듯. 호다닥 화장실 가는것때문에 놓친 부분은 마뉘 아쉽.
플렁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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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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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몇부분 대사가 무슨말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솔직히, 현장에서 가는것만큼의 감동은 못미치깃지요 당연히 ㅎㅎ 아쉬운부분들이있어요. 배경음이 너무 커서 배우들의 딕션이 제대로 전달 안되는게 치명적이긴 하더라구요. 편집도 군데군데 아쉬운게 보이구요. 화면이 확확 전환되는 뷰분이 어지러울 수 있겠다 싶어요. 대신 뮤지컬에선 보기힘든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같은걸 볼수있는건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감히 이 가격에 이런 고고고고고퀄리티의 공연을??? 정말 혜자롭구나... 라고 생각했는데요. 사람마다 다르겠죠ㅎㅎ 잘 판단하셔서 보고오시길 바랄게요.
차지연 배우 믿보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