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워킹 코돌비 간단 후기
1.자연광하의 풍경을 전시하는 건 진짜 듀얼영사기가 최고인 듯한 느낌입니다. 뉴월드의 데브리들 사이로 태양빛이 비칠때의 느낌이나 잠깐 스쳐가는 노이즈의 선명함은 역시 돌비시네마라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2.용아맥을 과감히 패스할 만큼 사운드의 서라운딩은 정말 최고네요. 후면의 소리들을 강하면서도 확실히 전달하는 출력도 좋지만 전방에서 확실히 받쳐주니깐 소리의 공간감이 강하게 체험되서 좋았습니다.
전용비가 없으면서 애트모스 포맷이 있는 영화라면 개인적으로는 돌비시네마가 가장 끌리는 포맷같습니다.
3.원작내용의 각색이 상당하네요. 분량도 줄은듯합니다.
주인공들의 연령대나 첫만남 그리고 목사 캐릭터나 전체적인 상황, 어머니의 일기를 다루는 관점등 원작에서 좀 벗어난 각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1차 이주민의 상황을 영상언어로 무난히 끌고 간 점은 맘에 듭니다.캐릭터들의 상황의 변화를 배우로 커버하는 전형적인 구조지만 배우들의 아우라가 좋았습니다. 캐스팅이 참 호화로웠습니다.
4.덕 리만과 알바레즈 감독의 연출이 구분이 안가서 그냥 배우들의 변화를 중점으로 캐치해보려 했는데 잘 모르겠네요.
5.커뮤니케이션의 진화, 무의식적으로 계속 되뇌어지는 생각과 본심, 그리고 완벽한 증강현실 등 곱씹어 볼 소재들은 참 많은 영화입니다.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야하는 인류에게 주어진 능력이자 저주인건 노이즈나 과학이나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1편으로서의 매력보다는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전주곡의 역할이라 흥행이 어떨지 상당히 궁금한 영화네요.
추천인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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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생각보다 괜찮았고
일반관에서 봤는데도 사운드가 아주 강렬해서 놀랐어요.
흥행이 잘 되어 속편 볼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