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스케치] 익무 시사회 짧은 후기
영화 속에서 자주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UFO를 믿으세요?
UFO는 진짜 일까요?
UFO는 도대체 뭘까요?
UFO 스케치는 UFO를 믿으며 언젠가 외계인과의 조우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국내 UFO 관련 서적을 내고 제일가는 연구자인 우석대 교수 맹성렬 교수의 주로 해설을 맡으며, 여러 사람과의 인터뷰어가 됩니다. 맹교수는 여러 UFO 목격자들을 만나며 사례 속 물체가 UFO일까 아닐까 마치 돌다리 건너기 전의 두드려보 듯 신중합니다.
영화 개요를 보고 <요요현상>처럼 다각도로 UFO를 열광하는 사람들과 왜 UFO 존재를 믿는지를 그릴 지 기대감을 안고 보았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마치 미소를 띄고 마치 환상의 존재를 말하는 아이같은 순수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정된 자료 때문인지 사람들의 열정과 흥분감 외에는 딱히 새롭지 않으며, 학술적인 입장서 보자면 자료는 빈약했습니다. 영화적 다큐로 보기도 한정된 자료와 저예산 티가 많이 나서 완성도가 아쉬웠어요. 솔직히 말하면 UFO 동호회 사람들이 홈 비디오를 찍어 돌려보는 정도같았습니다. 마지막 실시간 목격을 하는 장면 외에는 장르 성격상 극적인 긴장감을 거의 없이 옛날 옛적 이야기 들려주는 식이라 자칫 졸음이 올수도 있었는데 커피 도핑으로 잠을 물리쳤습니다.
그래도 의의는 UF0 관련 다큐는 늘 영어권이나 서구쪽에 편중되었는데, 한국서 목격된 사례를 위주로 뉴스 보도 등을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UF0기 진위 여부는 둘째치고 서구권 사람들의 눈에서만 목격되는 것은 아니라서 신기하고, 선명한 영상 및 사진 자료가 있다는 겁니다. 관심있다면 상영관 얼마 없을텐데 보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VOD로 출시될 때 봐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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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시사회 다녀오셨네요. 한국 UFO하니 지구를 지켜라 생각도들고 재밌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