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영화 뉴스
2021년도 벌써 3월이 다 되어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2월의 있었던 영화계의 주요 소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매달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제가 하고 싶을 때 하는 것입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작품 <브로커> 캐스팅 아이유 낙점
일본의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 <브로커>는 그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찍는 영화로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등 대배우들이 캐스팅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타자는 이지은이었습니다.
다른 캐스팅도 많지만 제가 이 캐스팅 기사를 다룬 이유는 제가 아이유 팬이라서 상당히 의외의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유의 캐스팅에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입니다. 비판하는 측과 옹호하는 측의 공통 의견은 ‘생각지도 못한 캐스팅이다.’라는 것입니다. 과연 이 영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브로커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는 ‘베이비박스’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아직 촬영일자는 미정입니다.
2. 승리호의 넷플릭스 공개
당초 작년 추석에 개봉했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넷플릭스로 이동했습니다. 2월 5일 개봉된 작품은 다소 평가가 갈립니다. 우선 영화의 기술적 성취도는 반박의 여지 없이 모두 한 마음으로 칭찬했지만, 스토리의 구멍이나 다소 어색한 대사와 해외 배우들의 연기 등.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기대작이라 그런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자마자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다른 나라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연 승리호를 시작으로 한국에서도 다양한 sf 영화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이 됩니다.
3. 2월 극장가의 흥행을 책임진 <소울> ,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2월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극장가에 힘이 되었습니다. <소울>의 장기 흥행 덕분입니다. 1월 20일 개봉한 소울은 코로나19 3차 대확산이 터진 후 일일 최고 관객수를 기록하기도 했고 100만 관객도 돌파했습니다. 이 100만 관객 돌파는 <도굴> 이후 3개월 만에 나온 기록입니다. 설 연휴에도 설을 노리고 개봉한 <새해전야>, <몬스터 헌터> 등의 작품도 누르면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150만 관객도 넘겼고, 200만 관객도 조만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기록이었다면 흥행 6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반도>, <히트맨>, <테넷> 다음가는 흥행작) 다만 2020년이 영화 가뭄이었던 걸 감안해야 합니다.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흥행도 눈여겨 볼 부분입니다. 이 영화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러니한 수혜를 받았다고 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애당초 메가박스 단독 개봉 작품이었지만, 코로나의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메가박스 측에서 귀멸의 칼날의 3사 개봉을 제안했고 그 결과 3사 개봉을 할 수 있었고 신작 영화가 고픈 관객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본 심야 애니메이션 극장판 최초로 IAMX 상영도 할 수 있었습니다.
1월 27일에는 메가박스 선공개, 2월 3일부터 CGV와 롯데시네마 등 여러 영화관에서 개봉했고, 소울과 관객수를 나눠 가지며 설 연휴에도 멈추지 않는 흥행 질주를 했습니다.
설 이후에는 다소 힘이 빠졌지만 60만 관객을 돌파, 그리고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적자를 꺾고 일본 TVA 애니메이션 극장판 역대 1위의 기록을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개봉 25일차에는 마침내 날씨의 아이를 꺾었습니다. 영화의 특성을 생각하면 100만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4. 2021년 한국 영화 첫 번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미션 파서블>
2021년 2월 17일 박스오피스 기준, 미션 파서블이 2만 6천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면서 소울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이 기록은 의미 있는 것이 2021년에 한국 영화가 최초로 1위를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그간 2021년에 1위를 거둔 작품은 <원더우먼 1984>, <아이 엠 우먼>, <소울>,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총 4개입니다. 또한 조제 이후 2개월만에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거두었습니다.
다만 관객수 추이에서는 앞선 두 작품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데다 소울과 귀멸의 칼날이 여전히 괜찮은 흥행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 완벽한 승자라고 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우선 7주차 박스오피스 1위 사수는 성공하면서, 소울의 4주 연속 1위 기록을 끊었습니다.
작년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었던 청룡영화상이 개최되었습니다.
거리두기로 인한 좌석배치 또한 화제가 되었습니다.
작품상 수상에는 <남산의 부장들>이 가져갔습니다. 작년 400만이라는 스코어로 2020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었죠. 한편으로는 유력한 수상 후보였던 <남매의 여름밤>이 무관으로 그쳐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수상 논란이 좀 있었고, 스탭상 시상을 너무 빠르게 넘겨버리는 등으로 인해 비판이 있었습니다.
6. 스파이더맨3 부제 확정
2021년 12월 개봉 예정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후속작의 제목이 노 웨이 홈으로 확정났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개봉이 밀릴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하지만, 어쨌든 상당한 기대작으로 꼽힙니다
그 외에도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연예인 학폭 소식도 다뤄보려고 했지만, 글이 너무 무거워질 거 같아 제외했습니다.
또한 완전 주요한 내용들만 다뤘기에 몇몇개는 빠졌다는 것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천인 12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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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ㅎㅎ 거슬리지만 않길 바랄 뿐입니다
매 달 해주세요
오.. 정리 잘 봤습니다. 2월 한달도 코로나 시국임에도 나름 버라이어티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