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폭로가 갑자기 많아짐에 따라....

최근들어 더욱 화제가 된
학교폭력 가해자 폭로
유명 연예인들이 학창시절
동창생들에게 학교폭력을 가해한 사실에 대한 폭로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학창시절 자아가 성립되는 과정에서
폭력을 당한 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잊기힘든
고통속에 살아갈 것이고
그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나 사과는 반드시 이루어져야하죠
하지만 예전의 미투도 그랬듯
어느 순간
정말로 피해자들을 위한
정의구현이 아닌
어느 누군가는 단순히
싫어하는 연예인을 끌어내리기 위한
목적이 생기기도 한다는 것이죠
이번 학폭사태도 그렇게 번지지 않고
정말 잘못을 한 사람들에게만
벌이 주어지는 상황이었으면 합니다
연예인이라고
무조건 누군가에게 휘둘리는
상황이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leodi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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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폭력들처럼 증거 모으기도 쉽지가 않고 그래서 더더욱 작정하고 루머를 만들어서 묻으려는건지 진짜 당한건지 보는 입장에서도 판단하기가 어려워요 ㅠㅠ


그러게요 진실이 무언지 ㅠㅠ


최근에 진달래라는 트로트 가수는 빛의 속도로 인정했었죠ㅋㅋ



팩트가 있고 증인들이 한명이 아닌 다수라면 일단 합법적인 의심을 해야겠죠. 악용사례도 나쁘지만 전 이걸 계기로 학폭자는 수십년 지나서도 반드시 색출되어서 인생이 피해자만큼 망가질수 있다는걸 해당자들이 모두 알고, 그래서 현재 학생들이 더 조심하는 분위기가 확대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공인, 방송 영화에 나오는 연예인이 해당자라면 더더욱. 2차 가해가 될테니까요.

피해자들이 고통받은 만큼 그들도 마땅한 고통을 받아야 하겠죠





저도 이 의견에 조금 동의해요 .. 피해자폭로가 1-2명에 불과하고 반박해주는 증언들도 슬슬 나오시는 분들은 중립기어 박고 있지만,
ㅂㅎㅅ, ㅈㅂㄱ님 같이 무슨 피해자분들이 7-8명씩 줄줄이 쏘세지처럼 우르르르 쏟아지는 분들은..... 솔직히 90% 맞다고 보이넹요....




지금 이사태를 본 중고딩학생들이 경각심을 갖을테고...
특히나 연예인이나 스포츠계에 진출할 친구들은 학폭을 더욱더 조심하게 될테니...
5년쯤 지나면 미투처럼 학폭 인지감수성이 좀더 자리잡을것 같은데요.
현재는 아예 끌어내리려는 듯한 정보까지 너무 많은듯 해서 함부로 판단하기 조심스럽습니다.
일단 중립기어 장착해야겠지요.



물론 가해자는 엄격한 처벌을 받아야 되지만
엄한사람 끌어내리려고 유치원동창 진술도 나오겠습니다

증명하기 어렵다는 게 참 억울하죠 진짜 피해자 입장에선. '얘가 나중에 잘 되면 모아서 터뜨려야지' 하면서 당하는 와중에 증거를 모을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카더라나 최소한의 증명도 안 되는 게 아닌 이상 일단은 피해자 쪽으로 기우는 게 사실이에요. 연예인과 일반인은 어디까지나 강자와 약자의 싸움이기도 하구요. 연예인들은 돈이 있으니 얼마든지 지우고 묻을 수 있고 합의까지 얻어낼 수 있죠. 일반인은 그럴 힘이 없으니 익명으로라도 SNS의 힘을 빌려 폭로하는 거구요.


증명하기 어려운게 너무 힘들죠.. ㅠㅠㅠ 변호사 선임해서 끝장 보겠다고 다들 그러는데 ... 참... ㅠㅠ 피해자들은 개인이라서 ..
이 사건들이 결국 어떻게 마무리될지 ㅠㅠ

일단 다른 사람은 몰라도 조병규는 거의 회복불능의 대미지를 입을 것 같아요.
당사자의 해명문이 올라오고 언론들은 그걸 중심으로 쉴드성 기사를 내보내고 있지만, 이 사태에 관심 많은 커뮤니티 중심으로 "핵심 다 피해간 동문서답식 주장으로 사태 잘 모르는 일반인들 눈을 가리려 한다"면서 여전히 맹폭격을 당하고 있네요.

피해자도 여럿이고 졸업앨범등으로 인증도 하던데 오히려 중립기어박으면 가해자 챙겨주기에 지나지않다 생각해요 지금도 가해자들은 쉴드쳐주는 팬들있고 힘있는 소속사있으니 관련기사랑 글 다 자르고 피해자만 욕먹고 있던데 엄한 피해자만 더 상처받는 꼴이죠


특히 유재석,조병규 투mc로 새 프로 런칭 직전인 kbs가 앞장서서 쉴드하다가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피해자만 욕먹고있던데`는 너무 개인적인 생각이신듯
지금 이달의소녀 츄 사례만 봐도 댓글로 이미 학폭 확정인것처럼 악플 엄청 달렸는데 다른 동창들 반박글 뜨면서 최초 게시자 사과했습니다. 이미 거짓된 학폭증언 하나씩 뜨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서 초반에 피해자도 여럿인데라고 글을 시작했지요 츄씨도 마냥 아니라고 하기엔 피해자 네명있고(판에 세명, 다음카페에한명) 그 중 한명만 주작밝혔습니다.

그리고 피해자가 여럿이라는 주장도 어떤 경우는 아예 집단으로 조작하는 경우가 있어서 바로 믿기에는...

소속사의 무조건적인 강경대응은 오히려 믿음이 안갑니다 ㅎ




저는 지금 상황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미투 운동 때와 같이 진짜와 가짜가 혼재되어 나오고 있으며 진위 때문에 사람들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데 이러다가 진짜 학교 폭력 피해자가 학교 폭력 피해 사례를 폭로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달의소녀라는 이름의 걸그룹의 멤버들 중 한 명이 현진이라는 사람도 학교 폭력 이슈가 터졌는데 논란의 게시글이 올라오자마자 수백개 욕설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조작이었습니다. 조작이 확인되니 글은 삭제되고 현진에게 욕을 하던 수 백명은 아니면 말고를 시전하면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른 학교 폭력 의심 게시글을 따라 다니면서 욕설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이것은 학교 폭력에 대한 분노도 아니고 정의 구현도 아닌, 그냥 집단 광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 지금까지 너무 많이 봐오지않았나요? 뻔히 정황이 있는데도 무혐의 받아내던 유명인사들을요. 어차피 진실은 밝혀지지 않을 겁니다. 근데 증거도 없으니 중립기어 넣고 지켜보자는건 결국 덮고 가겠다는 의미가 강해서.. 상황을 보고 그냥 각자가 판단할 뿐이죠


우선 정말 잘못한 사람들만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았으면 하는 점에 동감합니다. '아니면 말고'는 장난스러운 상황에서나 통할 말이지, 이런 심각한 일에는 절대로 취해서는 안 될 자세거든요. 모든 게 완전히 밝혀질 때까지는 사람들이 부디 흥분을 가라앉히길 바랍니다. 그리고 현 사태를 악용하려는 일도 제발 없었으면 하고요. 그렇지 않으면 이건 '정당한 폭로'가 아니라 '마녀사냥'으로 추락하는 꼴이 되거든요.
그럼에도 진실된 폭로는 계속 되길 바라요. 솔직히 학폭 가해자가 얼굴을 비추는 걸 보면 낯짝도 두껍다는 생각에 분노가 치미는 게 당연하죠. 피해자는 그 고통과 분노가 평생 갈 수 있고요.
부디 이번 일로 인해 학교폭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실히 잡히길 바랍니다.

저도 밝혀져야할 일은 어떻게든 밝혀져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멀쩡히 살아가는 분들에게는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무고한 사람이 피해보는 일은 없길 바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