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철] 죗값의 용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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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은 없고
죗값만 남았다
이유를 몰라서
죄책감만 넘치고
쉬쉬했던 사고도
알고 보면 사건이 된다
직시하지 않았기에
피할 수밖에 없던 현실
빛? (선명하긴 한가)
철? (강하지만 않고)
제대로 뽑아내기 전까지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다
덧. 편하게 살 수 없는 사정
쉽게 녹일 수 없는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