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후기 + 리메이크한다면? 가상캐스팅 (뽀뇽뽀뇽님 나눔)
역시 좋은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하는군요.
풍경이 많은 영화도 아니고 노이즈 그득한 화면이니 굳이 영화관에서 안봐도 되지않을까? 싶어
씨즌에서 할인해주길래 봤더니... 왠지 집중력이 안생겨서 20분쯤 보다 자꾸 멈추게 되더라구요.ㅜㅜ
결국 1/3도 채못보고 미루고만 있다가
익무에서 나눔받게 되어 영화관에서 봤더니... 정말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폰이나 놋북으론 역시 이 숨막히는 텐션을 온전히 느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숨소리, 바람소리, 차소리, 섬세한 사운드와 분위기있는 ost 들 덕에
정말 감성에 푹 젖어서 본 거 같습니다.
케이트 블란쳇은 정말 보고있으면 멍~해질 정도로 신비하고 묘한 눈빛을 가졌고,
루니 마라는 감성을 자극하는 깊은 눈빛을 가졌네요.
나오는 길에 문득 이걸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한다면 누가 어울릴까 생각해봤는데....
테레즈 벨리벳 역은 강혜정이나 김옥빈이 생각나고
캐롤 에어드 역에는 김혜수느님이....
애비 게하드 역에는 김정난님이 생각나더라구요.
남편 하지 역은...
"사랑에 빠진게 죄는 아니좌나!(박해준)"님이나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박성웅)"님이 어울릴 것도 같네요. ㅎㅎㅎ
만약 이걸 리메이크한다면 다들 누가 떠오르시나요?? :)
+뽀뇽뽀뇽님의 풍족한 나눔덕에 팝콘과 캐롤엽서까지 득했네요. +_+
나눔 정말 감사드립니다. 역시 명작은 영화관에서!!
Nashira
추천인 1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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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즈역엔 20대후반이나 30대초반이 좋긴 하겠죠? ㅎㅎ
여읔시 캐롤은 혜수느님?!
배우들 이미지가 은근 다 잘 맞네요 박해준배우님은 이제 찌질캐릭 전문인가요ㅋㅋㅠㅠ
확실히 극장의 화면과 사운드, 어두운 환경이 주는 몰입감은 다른거 같아요!
이런 가상캐스팅 놀이,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저는 캐롤 역할에는 엄정화를, 테레즈 역할에는 천우희를, 애비 역할에는 조여정을, 하지 역할에는 박성웅을 생각합니다.
테레즈역에는 좀더 에이지를 낮춰서 생각해보면 전소니 배우님도 괜찮을것같다는 생각을 했는데...캐롤은 김혜수배우님 좋은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