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얼굴 1895] 후기

익무 시사 덕분에 잃어버린 얼굴 1895 보고 왔습니다

'사진'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명성황후에 대해 두남자가 가진 사연과 시점으로 펼쳐지는 내용도 흥미로웠고 무엇보다 차지연 배우님!
관람하면서 차지연 배우님 나오는 장면을 계속 기다리게 되어 보는동안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와 기다림이 즐거웠습니다

차배우님이 눈물흘리는 장면에서 눈물이 목을 타고 흐르는 것까지 화면에 담겨서 실제 공연장에서 관람했더라면 제가 놓쳤을지도 모르는데 배우분들 얼굴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었던거는 실황공연을 영화화한것의 장점 중 하나인거 같습니다

또 보통 뮤지컬 공연이나 연극공연을 보러 가면 배우분들에게 집중하느라 배경을 못볼 때가 많았는데 공연실황을 영화화 된걸 보니 전체배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게 촬영되어 보기 좋았고요

긴상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창작가무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노래,무용,연기,의상,스토리,무대연출 모두 다양하게 바뀌어 지루할 틈없이 몰입해서 볼 수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의 마지막 무대인사장면을 영화로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정말 공연보는거 같았어요
박수소리가 영화에서도 나오는데 저도 모르게 박수를 따라 칠뻔했네요 

코로나로 실제공연을 보기 어려운때 창작가무극을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익무 덕분에 무대인사도 보고 눈호강 귀호강하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ps. 무대인사때 배우님들 적극적이고 분위기 좋았어서 영화 보기전부터 즐거웠네요 

멀리서 찍었지만 무대인사 사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