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용산 Cgv 아이맥스관에서 음식물 섭취한 빌런. 얼굴 기억해뒀다.
좀전에 몬헌 1시35분 용산 아이맥스에서 봤습니다.
J열 29번 음식물 섭취 빌런이 영화 시작부터 부스럭 거리며 봉지 뜯길래 불안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쩝쩝 거리며 쳐 드시더라구요.
과자 씹는 소리와 함께 너무 불안하고 신경쓰여서 도저히 견딜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자리에서 일어나 직원을 부르러 갔습니다. 직원도 안보여서 맥주 파는 곳 까지 나와서 얘기했습니다.
직원이 그 빌런에게 주의를 주니 과자 봉지를 치우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안심하고 볼 수 있겠다고 생각한건 저의 오산이었네요.
직원이 자리를 뜨자마자 이번에는 뭔가를 주섬주섬 찾습니다.
와그작 소리는 누가 들어도 분명 팝콘소리가 맞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화면 밝은 장면에서 마스크도 안쓰고 쉴새없이 팝콘 처드시고 있더라구요.
그 다음부터는 영화내용이 기억이 나질 안습니다.
온통 신경이 거기에 쏠려서 한번더 직원에게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갈등 중이었죠.
일행만 없었다면 영화고 뭐고 아마 직접 뭐라고 했거나 다시 직원을 부르러 갔을겁니다.
영화 끝나고 그 빌런을 화장실에서 봤을때 참을인을 열번 외쳤습니다.
나이도 잘해야 30대로 보이고 멀쩡하게 생겼던데 개념은 밥말아드셨나 봐요.
영화 끝나고 직원에게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물었습니다.
Q1.음식물 먹는 사람을 보면 어떻게 하나?
A.직원에게 말해달라. 그러면 직원이 주의 주겠다.
Q2.직원간다음 다시 먹던데 그럼 어떻게 하나?
A.다시 직원을 불러달라. 주의 주겠다
Q3.직원 부르러 간 사이 내가 놓친 부분은 어떻게 하냐?
A.그건 어쩔 수 없다. 최대한 직원이 상영관 확인하고 있다.
Q4. 직원이 상영관 내에서 확인하는 걸 본적이 없다. 상영중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확인하는걸 못봤다.
어떻게 확인하느냐 아이맥스관은 1층에서 맨 뒷열은 보이지도 않을거다.
A.1층에서 보면 의외로 다 보인다. 마스크를 안쓰거나 음식물 섭취하는게 보이면 주의를 준다.
?????? Cgv직원과 알바생들은 수퍼맨의 눈과 귀를 가졌나요? 그리고 상영중에 상시 대기도 아니면서 화면 밝아지는 순간에 알아서 와서 본다구요?
Q5.두번 이상 주의를 받은 고객에게 음식물을 압수하거나 상영관 퇴장 조치등 제재할 수 있나?
A.할 수 없다.
???
결국 손해 본 사람은 직원부르러 간 저 밖에 없네요.
음식물 섭취 제한 왜 하는 거죠?
음식물 섭취로 인해 확진자가 발생하면 전적으로 cgv와 고객만 손해인데,
그걸 막을 대안은 없고..
고객이 나서서 뭔가 하자니 본인만 손해이고..
매니저란 사람은 궁색한 변명이나 하고..
답답하네요.
식당처럼 좌석마다 직원호출 벨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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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 메뚜기 짓 하더니 관람 중에 마스크 벗더라고요. 누가 얘기한 건지 모르겠지만
바로 직원 올라와서 주의를 준 적이 있습니다.
극장에서도 저런 빌런들은 골치일 거 같아요.
입장서 부터 턱스크 아니셨나요?
여기 회원분이 제보하셨던걸로 압니다~
기억나는 건 메뚜기 짓하다가 좌석 옮기고 직원에게 마스크 지적 받았던 걸 보았어요.
엔무랑 싸우기전까지 소리내면서 먹으니깐 미치는줄 알았어요
저도 얼마 전에 영화 관람하다 뒤에서 영화 상영 내내 마스크 착용 안 하고 음식물 섭취하는 관객 일행 만났습니다...
저는 일단 그런 관객들 만나면 무조건 안전신문고에 신고해요..
제발 음식 섭취하지 말고 마스크 잘 쓰라고!!!!!
라고 소리지르고 싶었습니다 정말...
위추드립니다😭
위추드려요ㅠ
저도 오늘 상영시작하고 당당하게 봉지과자 먹는 분 때문에 중간에 나와서 환불받았어요ㅠ 극장 측에서는 들어가서 제재를 한다고는 하는데 정작 상영관 2개 층에는 직원이 한 명도 안보이고.. 영화 포기하고 중간에 나오는 사람들만 피해보네요 확실히 저지할 방법도 없고.. 그냥 어쩔 수 없다고만 하는데 그냥 같은 관 안 걸리길 바랄 수 밖에요 😩
직원이 아니라 방역당국에 신고하면 섭취자 과태료 부과하러 옵니다. 단 왔을 때 현장을 잡아야 합니다.
오늘도 극처서 뭐드시던 분 봤었는데 마스크 잽싸게 내렸다 쓰시면서 그나마 비교적 조용하게 잠깐 드시더라구요;;
안타깝습니다... 너무 안타까워요...ㅠㅠ
하아...님은 관크에 혈압오르고 영상 놓치고... 위추드립니다.
차라리 첫번째 걸리면 그자리에서 직원이 음식물 맡아주겠다며 뺏들어갔음 좋겠군요.
작년에 코로나 한참 심해졌을때 잠깐 시행했던
입구에서 음식물 직원이 보관해주는거 다시 했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영화에 관심 있는 사람일텐데 답답합니다
하지말라는거 꼭 하는 개념없는 xx들이 많네요.
저도 저런 xx들은 삼진아웃해서 못오게 했으면 좋겠네요~!!!ㅎㅎ
정말이지... 매너와 에티켓이 사람을 만드는것 같네요.
음식먹는거면 원아웃 퇴장조치해도 될거같은데요
신고시스템 개선도 필요한듯 정작 민폐부린사람보다
신고하러간사람이 제일 피해자가 되버리니 원...
상영관 음식물 섭춰 제한이 겉으로만 보면 와 방역 열심히 할구나 로 보이지만 실상은 아무 효과도 없고 주변 관객만 피해보는 사기 정책 같아요. K방역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빌런 때문에 제대로 관람도 못 하시고
결국 강제할 방법도 없네요
극장 안에서 먹지 말라면 안 먹어야 하는 건데
대책도 없고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