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 두번 봐도 좋네요ㅠㅠ
스포당하지 않고 보는 게 정말 중요한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예고편에도 살짝 나오는 것 같고 무방비인 것 같네요..😂 무튼 이 글에는 스포 없습니다!
세자매 처음 본 게 작년 블라인드 시사회때였는데, 처음 보는 제목인데다 검색해도 정보가 없던 영화라 딱히 기대 안 하고 봤었어요. 근데 끝나고 나선 넋이 나간 상태로 설문조사에 극찬을 적고 나왔었습니다! 엔딩곡인 이소라 가수님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도 너무 좋게 들어서 음원사이트에 검색했는데 결국 못 찾아내고,, 블라인드 시사회라 익무에 물어볼 수도 없고ㅠㅠ 6개월이 지난 지금에야 반복재생하고 있습니다. 오래 기다렸어요😭😭
제가 이 영화를 좋아했던 이유는 소름돋는 배우분들의 연기와 현실적인 내용이었습니다. 문소리, 김선영 배우님이야 믿고 봐왔지만, 장윤주 배우님 초반 씬부터 편견을 완전히 없애주셨습니다!!
불행한 정도가 비현실적이라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 전 배우분들의 연기력때문인지 조금만 둘러봐도 있을 법한, 어떤 캐릭터는 제 주변 누군가를 바로 떠오르게 할 정도로 현실적으로 묘사됐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소재를 담은 영화 중 가장 아프게 와닿았습니다. 신파적 요소가 들어가기 쉬운 소재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 전혀 없이, 영화 끝에 다다라선 전부 공감되게 하고, 받아들이게 하고, 눈물흘리게 한 영화였어요.
블라인드 시사회때 너무 인상깊게 본 영화라 오늘 어머니와 2차 하고 왔는데, 어머니도 눈물 훔치시면서 보셨어요ㅠㅠ 끝나고 여운이 많이 남으셨는지 영화 이야기를 계속 하셨습니다! 저도 여운이 정말 많이 남는 영화였고요. 보기 불편하셨다는 분들도 많지만, 전 그럼에도 너무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추천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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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웃고 울며~ 보는내내 햐 재밌다 재밌네 ,그래 ,그래 이러면서 보았어요 각 캐릭터들 심리분석? 하는 재미도 있고
리얼리즘을 쫀득쫀득하게 느낄 수 있어 재밌게 본거 같아요 세자매 참 잘만든 영화에요
20,30,40,50대가 각기 다른 감정으로 볼 수 있을 영화에요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각 역할을 맡으신 배우분들의 연기력이 크게 돋보이는 영화였어요. 제 예상을 비껴가고 상당히 깊게, 밑바닥까지 다뤄서 인상깊게 봤네요. 최근 들어 가족을 다룬 한국 영화가 많이 보였는데 그 중에서 손에 꼽을만한 작품인 거 같아요. 잠깐 출연하시는 다양한 배우분들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고요. 전 내일 2회차 하러 갑니다 ㅎㅎ
금요일 관람인데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