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후기👻
어제 드디어 소울을 관람했습니다! 예고편에서처럼 특히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영화인 것 같아요. 평범하고 일상적이지만 그래서 더 와닿는.. 사실 인사이드 아웃이나 코코처럼 눈물 줄줄 나오는 장면이 있을 줄 알고 아직 안 나온 거겠지 했는데 그대로 끝나더라고요ㅋㅋㅋㅋㅋ근데 계속 눈물이 조금씩.. 슬픈 장면도 아닌데 눈에서 땀이 흘렀습니다;;;😭
저도 보면서 22의 불꽃은 뭘까 생각해봤는데 불꽃은 목적이나 의미가 아니라 살 준비가 되면 생기는 거라는 말에 많은 생각과 위로를 받았네요
픽사는 픽사가 경쟁상대라는 말이 맞는 거 같아요ㅎㅎ 저도 지금은 인사이드 아웃, 코코, 업 등등이 더 좋긴 하지만 언제 소울과 또 앞으로 나올 영화들이 우위를 차지할지... 이미 비등비등한 것 같기도 해요ㅋㅋㅋ
근데 테리 너무 귀엽지 않나요ㅋㅋㅋㅋㅠㅠㅠ 듣자마자 목소리도 테마곡도 너무너무너무 좋고 깐깐하게 굴면서 칭찬해주면 바로 넘어가는 게ㅋㅋㅋㅋ 쿠키까지 테리가 다했네요👍👍 영혼들도 너무 귀엽고 캐릭터들이 다 좋았어요. 근데 영화 보기 전엔 22가 동그래서 제일 귀여울 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까 조 영혼이 너무 귀엽더라고요 포슬한 곰팡이 같이..
쓰다 보니까 하나하나가 다 좋았네요 이발사 데즈 얘기도, 도로테아가 해준 물고기 얘기도 테리가 폴한테 가공식품 많이 먹지마라 한 것마저도 깊게 박혔어요ㅋㅋㅋ 이때 폴이 겁에 질린 표정이 너무 리얼해서 은근 무서웠습니다 생사를 오간 표정이 그대로😳 처음에 나온 "내 바지 어디갔어" 와 호호만두, 한국인 이름표도 너무 반가웠어요ㅎㅎ 눈과 귀를 의심했습니닼ㅋㅋㅋ 마지막 장면엔 조가 다시 돌아와서 크게 숨 쉬는데 너무 상쾌해보여서 또 한번 일상의 소중함을...ㅠ 마스크 쓰고 있는 처지지만 따라서 상쾌하게 숨 쉬어 봤어요ㅋㅋㅋ 그리고 돌비에서 봐서 그런지 사운드랑 화면이..👍 나름 음악영화라 특히 사운드가 정말 좋았어요. 돌비비전 소개영상처럼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다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실제 아닌가 싶은 장면들도 많아서 놀랐어요 피아노 사용감이나 땀난 표현 등등 대단하더라고요+_+ 얘기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결론은 n차 해야겠네요... 관람하게 해주신 PS4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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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주 재밌게 보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