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시장이 다시 전성기인거 같네요 (추천)
한국에서는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 이후 <진격의거인>, <원펀맨>등 간간히 소위 말하는 인싸 만화가 나오긴 했지만 아직까지 그 뒤를 잊는 초흥행작이 나오고 있지 않고 있죠.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가 있기는 한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건 아니구요) 그런데 요즘 일본 시장을 보면 <귀멸의칼날>과 더불어서 역대 판매량을 갈아치우고 있는 창작물들이 여럿 등장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익무에서는 주술회전 글이 몇 번 올라왔는데 그에 견주는 콘텐츠가 몇 개 더 있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1. 스파이패밀리
: 6권만에 800만부라는 경이로운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비소년만화 장르로서는 <데스노트>, <암살교실>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대히트작 입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인기가 저조한데 애니메이션으로 나오게 되면 엄청나게 인기를 끌 듯 싶습니다. 가족 스파이 액션물을 표방하면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최고 장점으로 뽑히고 있죠.
2. 약사의 혼잣말
: <소드아트온라인>의 글로벌 히트 이후로 우후죽순으로 쏟아지고 있는 이세계물, 게임물 기반 라이트노벨 중에서 정말로 드물게 가상의 중국풍 시대를 배경으로 궁중 암투물이 주인 소설입니다. 9권만에 무려 1000만부라는 최상위권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로 나오게 되면 중국 드라마 <연희공략>이나 일본 만화 <오싱>,<닥터진>에 버금가는 흥행을 보여줄거라고 예상됩니다.
3. 체인소맨
: 2020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 1위 수상작이자 국내 만화 팬덤에서 가장 핫한 만화입니다. 기본적으로 소년만화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는 하나 작가가 B급영화에서 크게 영감을 받았는지 그에 대한 오마주가 상당합니다. 나홍진 감독님의 추격자, 곡성에서 영감을 받은 장면도 등장합니다. 그래선지 작품 자체가 굉장히 어두우면서 괴랄하게 느껴질수가 있는데 다양한 영화를 접한 익무분들이라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만화인거 같습니다. 클리셰를 부수는 전개와 죽이고 죽이는 화끈한 액션 때문에 이 또한 애니메이션으로 잘 뽑히면 <원펀맨> 정도의 컬트적인 인기를 끌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4. 주술회전
: 제2의 귀멸의칼날 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을 정도로 15권만에 2500만부를 돌파하면서 (2주만에 500만부가 더 팔렸네요 ㄷㄷ) 그야말로 역대급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에서는 애니메이션화 이후로 서서히 알려지고 있는 만화입니다. 한국인 감독의 참여와 신선한 연출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죠. 왓챠에서도 동시방영을 해줄 정도로 밀어주고 있는 애니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아무래도 비슷한 만화로 <블리치>등이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장르를 원하는 국내 팬들 입맛에는 많이 아쉽다고 느껴지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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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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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일본만화에 빠져 만화는 역시 일본이지...하며 살았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취향이 변한건지...
체인소맨도 그렇고 진격의 거인도 그렇고... 조금 보다가 흥미를 잃어서...
그나마 재미있는건 원펀맨이랑 그동안 봐온게 아까워 어쩔 수 없이 보는 원피스...
요즘은 우리나라 웹툰이 훨씬 재미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