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제서] 시사회 후기 (스포X)
결론부터 말하면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포 없는 후기, 스포 가득한 후기 2개로 나누어서 써야겠네요
작년 부천영화제 금지구역 세션에 처음 상영작 발표할때 올라와 있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영화 자체의 개봉이 연기되며 상영또한 취소된걸로 기억합니다. 스토리만 봐도 흥미롭기에 오래동안 기다린 작품이었는데 이제야 보게 되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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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한 수위 정도의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무삭제판도 따로 존재하는걸로 아는데 기회가 된다면 보고싶네요.
유혈이 좀 쎈 편이고 선정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칼로 수차례 찔러 죽이는 장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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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호러틱한 작품이고 기괴함이 좀 강한 작품입니다. 소재 자체가 인격과 정체성을 정면으로 다루다보니 시각화하기 참 어려운 소재이지만 감독 자신이 맞는 방식을 찾아 해결해 나간 느낌이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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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정신에 침입해 임무를 수행하는 주인공의 혼란스런 내면, 사건이 예상이 안되는 혼란스러운 상황까지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기대보단 조금 정적인 작품이었고 템포도 막 빠른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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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영화가 끝나고 이해 못한 장면이 일부 있어서 관련된 글 몇개 읽어보니 계속 생각해볼 요소가 있는 작품이네요.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그로테스크함과 자아정체성 그리고 혼란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리시면 될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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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 수위에 걸맞게 잔인하고 선정적이니 잔인한거 못보시는 분들은 못보실것 같아요.
스포 잔뜩 포함한 나름대로 분석한 후기도 곧 올리겠습니다.
좋은 기회 제공해주신 익무에게 항상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paul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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