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익무 시사 후기(인투더미러, 포제서)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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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운 좋게 시사 두개가 연달아 당첨되서 연속 관람하고 저녁에 한편 더 봐서 이제야 후기를 남깁니다~^^
먼저 봤던 인투더미러는 한국용 제목이고 영문제목이 parallel인걸 보고 제목들만으로 내용이 바로 어느정도 감이 오더라구요. 역시나 평행세계를 다룬 스토리고 약간의 스릴러느낌이 났어요. 캐릭터들이 뭔가 어느정도 예상가는대로 행동해서 긴장감은 떨어졌지만 소재도 참신하고 스토리가 늘어지는 부분은 없어서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엔 여자가 어떻게, 왜 그러는지는 생략되지만 sf스릴러물의 다소 클리셰적인(?) 마무리 같았어요. 깔끔한 마무리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진은 6관에서 인투더미러보고 받은 마스크패치입니다. ㅎㅎ
포제서는 생각보다 강렬하게 다가온 영화였습니다. (포스터도 다소 강렬한 걸로 들고 왔습니다,,,ㅎ) 인투더미러와 같은 sf 스릴러물인데 더 잔인하고(X2) 더 적나라하게(X3) 장면들이 표현되고 곱씹을 새 없이 관객들에게 스토리를 던져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세계관(기술)에 관한 이야기는 짧고 굵게 영화 대부분에 내용에는 빙의된 상태를 풀어나가는 내용이라 흥미롭게 봤고 영화적인 장면들이 많아 좋았습니다. 정신없고 중간중간 의문점이 생기는 장면들도 있긴했지만 나중에 개봉되고 익무분들의 많은 후기를 읽어보면서 생각해보고 싶네요~
둘다 같은 장르에 캐나다영화라 그랬는지 몰라도 소재는 전혀 달랐지만 연달아 본게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각각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포제서 좀 쎄다 그래서 보기 겁나지만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