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더미러 시사회 후기
이쁘니여우
1704 2 0
평행세계로 가는 방법이 있는 비밀공간이 있는 집이라는 설정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가 아이들의 상상력도
자극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비밀공간이 드러나며
전혀 상상도 하지 못한 거울을 통해 평행세계를 오갈 수 있는데다가
시간의 흐름도 다르다는 설정이 미스테리하게 다가오는데...
외계의 기술력이나 타임머신과 같은 기계로 인한 미스터리함으로
스토리에 힘을 더 실어주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면서
단순한 인간의 욕심과 자멸로 가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서게 했다.
평행세계를 오가며 부를 쌓고 욕심을 채워나가며
전지전능한 존재처럼 살아가지만 채워지지않는 인간의 욕심과
반대의 입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망각한 것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지만
뻔한 전개와 스토리로 시간이 갈 수록 긴장감을 잃어버리며
아이들의 영화로 보여지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호기심이 오래가지는 못하고 예측가능한 방향의 밋밋한 전개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보게되는 주제를 다루고 있어
나였더라면 어떻게 어디까지 했을까 하며 상상해보며
나 자신을 되돌아 보며 현실을 직시해보는 킬링타임용영화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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