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엘리오스 백화점(구 롯데백화점)이 유령건물이 될 처지에 놓였다고 ..

롯데백화점이 신세계백화점 인천터미널을 차지한 뒤

덩그러니 놓여져 있던 구 롯데백화점 인천건물,

CJ 그룹이 이 건물을 사들이고

6층부터 10층까지는 15년간 임대, 직접 운영하는 영화관 및 부대시설이 들어오고

(지금의 인천점이 이곳으로 이전하고, 원래 극장은 메박이 들어온다는 식이었죠.)

저층부는 현대백화점 그룹의 도심형 아울렛이 입점하는 것으로 예정,

원래대로라면 2020년 연말에 정식 개점을 했어야 하는 건물이었습니다만..

코로나 시국으로 인하여 오프라인 판매가 부진하고

영화계도 어려움에 빠지면서

이 건물 공사도 사실상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8월엔 아울렛 입점 철회

9월엔 리모델링 시공사인 HDC의 공사 중지

11월엔 CGV마저 계약을 해지하면서

사실상 유령건물이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인천의 최대 상권 구월동인데

그 한가운데 큰 건물이 이런 상황인게 놀랍습니다.

CGV 인천지점은 당분간은 계속 시설을 유지할 것 같습니다.

사실 CGV 2호점이라 낙후된 것 외엔

전국적으로 이렇게 대규모인 지점이 거의 보기 힘들정도고

2층엔 푸드코트, 지하엔 홈플러스까지 있어서 

굉장히 알찬(?) 지역이라 이전을 한다고 했을땐 오히려 축소되는것 아닌가 하고 걱정했었습니다.

몇몇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면서도

극장산업, 특히 주요지점마저 축소되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