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연성 최악이었던 영화
1992년 영화
원초적 본능 (Basic Instinct)
아닐까요?
여자가 알몸으로 남자 위에 올라타서
얼음송곳으로 난도질 했고
심지어 범행 도구인 얼음송곳도 현장에 놔두고
떠났습니다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건지)
그런데도, 범행 현장에서는 그 여자의 지문은 커녕
그 여자의 체모, 얼음송곳에 지문, 여자의 체액
아무것도 발견 안된다는 건
도무지 말이 안되는 거 같네요
그런데 신기한 것은, 이 영화가 1992년에 개봉하여
개봉한지 30년이 되었는데요
이 사실에 대해 말하는 네티즌을 전세계에서 한번도 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추천인 5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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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절 폴버호벤감독이 그립네요
장르적 허용이라 보셔야지
다큐도 아니고
개연성 따지면 끝도 없습니다
영화를 즐기려면 넓은 마음으로....
이런 글 볼때마다 갠적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개연성, 핍진성 같은 부분은 깐깐하게 따지자면 무리 없이 설정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영역인데, 전 사실 영화 보는 동안 그걸 잊게 만드는 게 영리한 연출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닉네임으로 쓰시는 <토탈 리콜>만 해도 대미를 장식하는 '포밍'씬은 극적 감흥을 위해 과학적 고증은 무시하고 간 셈이죠. (사실 전 그보다 절반 넘게 튀어나왔던 눈알이 환경 바뀌니 도로 들어가는 데서 좀 아연실색했지만 그런 것쯤 <토탈 리콜>의 전체적인 재미에 비하면 대충 넘어가도 그만이었던 터라...)
영화 토탈 리콜의 경우는, 퀘이드가 리콜사에서 기억이식하려는 그 순간부터 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영화가 꿈일 수도 있고 현실일 수도 있는 2중 줄거리, 열린 결말의 영화입니다
영화 인셉션보다 무려 20년 먼저 열린 결말의 줄거리를 보여 줬습니다
그러므로, 영화가 꿈이라는 가정하에, 화성에서 삽시간에 대기층이 형성되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죠
그리고 퀘이드가 기억이식하려 할 때, 거기 있는 남자 조수가 말합니다. "Blue sky on mars"라고 말하죠
즉, 퀘이드가 구입한 Ego trip 패키지 이름이 blue sky on mars이고, 영화 마지막에 파란 하늘이 화성에서 형성된 것입니다
아 그런 내용인가요?ㄷㄷ 얼음송곳이라는 게 진짜 얼음으로 된 송곳이면 녹은거?? 얼음 조각하는 송곳이면 지문 있어야죠!!! 요즘엔 의류에서 떨어진 초미세한 증거로도 범인을 잡을 수 있다고 하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