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피소드

1.불광cgv에서 심야로 일본공포영화 환생 봤을때
(영화분위기가 넘 무서웠던 기억이...)
바로 옆에 고등학생같은 여학생분이 계속 핸폰하더라구요.
10분이 넘어가고 15분이 넘어가서 참고 참다가
'저기요..'한마디만 했는데 여학생분이
'죄송해요 너무 무서워서요..'그러더니 귀막고 고개숙이고 있었던...
괜히 말했나 싶기도 하고 그럴거면 걍 나가지 싶었는데
그래도 끝까지 그렇게 앉아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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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촌cgv에서 용가리곱창집인가 그거 보러 갔었죠.
거리두기할때라 아저씨가 한칸띄고 옆에 앉으셨는데,
(입장시부터 양손가득 팝콘음료수+
착석하자마자 신발벗고 발올리기 콤보로 이미 느낌쎄함)
팝콘드시는데 진짜 와그작와그작 귀아플정도로 드시더라구요.
게다가 30분이 넘어가는데도 한알씩 와그작 와그작 하......
신촌cgv는 스마트체어라 자리도 못바꿔서 울며겨자먹기로
걍 앉아있었습니다.
(영화도 저한텐 재미없어서 걍 자포자기 심정으로 시간때우기)
근데 제 왼쪽으로 앉아있던 분이 그 아저씨한테
"아저씨 그게 엄청 맛있나봐요?그거 언제까지 아껴드실건데요?"
와ㅋㅋㅋㅋ
그러니까 아저씨가 자리고쳐앉더니 그만 드시더라는....🐕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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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집근처영화관에서 원더우먼을 개봉일에 보았습니다.
갈때마다 나밖에 없었는데 역시 대작이라 그래도 10분정도 있더라구요.
근데 영화관이 너무너무너무 추워서 발이 시릴정도..였는데
장면 놓치기 싫어서 꾸역꾸역 보고 오티 받으러 매점갔습니다.
갔더니 상영관에서 제 앞앞에 앉아계시던 여성분하고 남성분이
넘넘 추웠다고 항의중이시더라구요.
저는 소심해서 옆에서 "맞아요 넘추웠어요"한마디씩 거들고 ㅋㅋ
그러더니 갑자기 직원분이 그 일행분들이 말도 안했는데
환불해드린다고 그러고 환불해주더라구요?!!
역시나 우리나란 목소리 커야 머라도 받나 싶어서
"저도 환불요" 할까 했지만,빵티플러스라 차마 환불까진 ㅋㅋㅋ
그래도 오티받고 룰루랄라 기분좋아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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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할말은 하자 그자리에서(?!)
추천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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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체어 좌석이라도 A열 B열은 열린곳 많더군요.

re: 괜찮아요 제가 옆에 있잖아요^^
1번: 헉 진짜 죄송해요 집에 갈게요
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