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중국은 영화광이 살기에 진짜 안 좋은 나라에요
지금 중국 상해에서 살고 있는데요
중국은 몇몇 지역에서 소규모 지역에서 감염사례가 터지는 것 빼고 거의 일상으로 돌아온거나 마찬가지에요
근데 해외는 아직 코로나가 잡히지 않으니까 좋아하는 마블 시리즈는 다 개봉연기이고, 관심있는 해외 블록버스터들은 전세계적으로 연기되고 (007같은 경우)겨우 들어온 것도 검열때문에 다 연기돼고 (귀멸의 칼날 진짜 보고 싶은데 몬스터 헌터 중국인 차별 대사 때문에 검열 했던 영화 다시 재검열을 해서 무기한 연기입니다.) (원래는 작년 12월 말이나 1월 초에 개봉할 예정이었대요),
한국 영화는 한한령 때문에 중국 박스오피스에서 찾아볼 수 없고요
그래서 중국 박스오피스를 보면 거의 다 중국 영화인데 다 재미는 없어 보이고,
지금 박스오피스에서 외국영화는 소울이랑 왠 네덜란드 영화 밖에 없는데 이것도 순위가 낮고,
소울은 중국에서 크리스마스에 개봉했기 때문에 개봉하는 관도 지금은 찾기가 어렵고
한국에서 화양연화나 라라랜드같은 예술영화들이 재개봉하는 걸 보면 진짜 부럽더라고요
진짜 영화만 보러 지금 당장 한국에 가고 싶은 심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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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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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안타깝습니다.
중국이 딱 한 번 부러웠던 적은 제미니맨 4K 120fps 상영이네요
그럼 왜 중국에 계시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중국은 사실상 실질적으로 배급, 극장운영을 다 공산당 정부가 직접 하는지라.....ㅠㅠ
아예 대놓고 여름 극성수기, 명절 외화 상영금지를 때려버리니.....
정말 울나라 스크린 쿼터 불만 많으신 분들은 중국 사정 알고나면 울나라 산다는 것에 감사해야하죠....ㅠㅠ
쓸데없는 검열로 인해 개봉 불가 판정은 부지기수인데다, 소재랍시고 내놓는 건 국뽕밖에 없으니 말 다 했죠.
나중에라도 한국에서 영화 편하게 보시길 바라요.
중국 대륙은 현재 홍콩이나 대만 지역처럼 등급 제도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검열을 한번 해야 합니다. 근데 이게 시간이 꽤 걸리는 것이야 말로 진짜 짜증 나는 부분입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가 미리 영화를 유출될까봐 세계적으로 동일 시간에 영화를 심의 넣었는데, 중국의 검열 때문에 결국 2주 늦게 개봉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또한 외국영화가 블록버스터 아닌이상 수익을 없는 걸로 판단되고 수입을 안 합니다.
작품의 재개봉은 또한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인의 인지에서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영화가 영화관에서 보는 것이 돈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과 거의 마찬가지 때문에 수익을 적거나 수익을 없는 것을 고려해서 재개봉을 안 합니다.
<소울>의 경우는 일부 중국인의 인지에서 애니메이션은 아기만 보는 유치한 영화여서 영화팬이 아닌이상 일반 관계는 딴 영화를 성택할 경우가많습니다. 또한 일부 중국 가정 교육이 제대로 하지 않아서 <소울>관람하면 어린이 관크 만난 환율을 커서 보통 영화팬도 거의 조조로 선택해서 봅니다. 이런 경우에서 결국 주말이나 조조외에 좌석점유율을 낮아지면서 회차도 점점 줄어드는 겁니다.
원더우먼 1984 개봉했을 당시 바로 보러갔었는데 뒤의 관객이 대놓고 폰으로 찍고 시끄럽게 떠드는 거 보고 충격먹었어요
그리고 일부 중국인의 생각으로는 영화관은 메뉴판 없는 카페와 같습니다. 누구와 얘기한지, 어떤 전자기계를 사용한지, 먹은 것이 냄새 있는지, 얘기들 어떻게 울고 있는지, 어째든 영화관에서 뭘 해도 법을 어기 일이 없고 또한 누구 나와서 안 된다는 말 안 하니까 그냥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있어요.
지난 번 중국에서 <조조 래빗>을 조용히 보고 싶어서 중국 완다의 골드글래스 예매했는데 결국 한 가족을 들어와서 둘 아이가 이 영화가 이해 불가 때문에 계속 재미 없다 하면서 영화관의 리클라이너 좌석 위에 육상 경기와 술래잡기 하고 있어요. 진짜 기막혀서 부모님한테 얘기하는데 결국 아이들도 앉아서 폰으로 애니메이션 보고 있고, 심지어 그 소리는 스피커보다 더 큰 소리였어요. 그리고 다시 부모님 보니, 어머나, 국수 있는 면을 대연하게 먹고 있네요. ㅎㅎ 결국 영화는 다시 보는 걸로 하고 중간에 나왔습니다.
이 말 밖에 안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들어오고 영화관 다시 가면, 영화는 원래 이런 환경에서 보는구나 감탄하면서도 아주 기쁩습니다. 중국에서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봐야하죠. ㅋㅋ
검열, 삭제는 말할 것도 없고... 의외로 《서던리치》같은 영화를 개봉해서 좋았으나 중국은 등급이 없으니 영화를... 영화를...
뭐 그래도 한 때는 우리나라보다 인도영화 개봉이 많아서 중국도 종종 갔었는데
이젠 두 나라 사이가 안 좋아서 한한령처럼 전면 수입-개봉 중단되고 나니 더 갈일이 없네요. (코로롱 이전 중국 비자 받았던 건 안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