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소울 2회차를 보고 다시 느낀점
허셜
2015 6 2
먼저 단편인 <토끼굴>!
Ost를 찾아보니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 3악장이라고 해서
밝은 느낌이 좋았었는데,
지하수가 나올때 음악이 어디서 많이 들어봤더니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이었던게 이제서야 기억나더라고요 ㅎㅎ
크레딧에도 W.A.Mozart도 오늘에서야 봤습니다 ㅎㅎ
<소울>
한국어로 번역된 자막에서는 도로테아 합격하고 나서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조'의 대사가 집중되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부주의하게 길을 다니는게
바로 사고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느껴졌습니다 ㅠ
그리고 위의 상황과 중간 '폴'을 향해 '테리'가 가공식품
그만먹으라고 하는 대사에서 현대인들한테
저런 상황들을 조심하라고 하는게 아니었는지 싶기도 했고요.
처음에 '22'랑 '조'가 만날 때 '조'의 지나온 삶을 보여줄때
마냥 우울하고 반복적이라 생각됐던 삶들이 (호두파이 식사등)
후반부에서는 다시 행복했던 순간들이었구나라고 보여줄때는
같은 상황이어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우리 인생의 만족도가 달라지는게 아닐지 다시 느꼈습니다.
그리고 '22'가 일상적인 상황을 보고나서 행복을 느끼고
'조'하고 이야기를 나눌 때는
이 영화가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가지고 있지만,
선생과 학생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라고 이제 느꼈네요!
아직 부족한 영화식견이라 어떤 분들은 1회차때
당연히 알았겠지만 저는 2회차가 되어서야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네요 ㅎㅎ
오늘 신촌에서 오티 획득하였구요!
이따 7시 해설방송 기대됩니다 ㅎㅎ
제 인생 픽사 작품이지 않나 싶습니다!
오티 뒷면 영롱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