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추어리 컬렉션> 리뷰
새해에 처음으로 감상하는 호러영화로서 사실 작년부터 커넥트라는 작품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있었고 제가 커넥트의 단편이라고 할수 있는 5분 20초 분량의 래리(2017)도 감상해서 처음에는 커넥트를 새해에 감상하는 첫 호러영화로서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커넥트에 대한 평이 생각보다 평이하다라는 평들을 접하게 되었고 반대로 이 작품의 평들이 괜찮은 평이 보이더군요
커넥트의 경우 기대치가 원래는 2013년도에 데이비드 F 샌드버그에 의해서 단편으로 만들어졌다가 후에 2016년도에 같은 소재를 활용해서 81분짜리 장편으로 만들어진 라이트 아웃정도의 기대치를 안고서 킬링타임용 호러영화로서 기대하고 감상하려고 생각했다가 이 작품의 평들과 예고편과 내용을 살펴본 후에 이런 단편들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도 좋아해서 계속 끌렸습니다
단편들로 구성된 형식도 그렇고 오랜만에 접하게 되는 호러영화라는 점에서도 궁금했고 작품에 대한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과 평들도 영향을 주기도 했으나 라이언 스핀델의 연출작을 처음 감상하게 되서 작품에 대해서는 생소한 부분도 있었고 출연진도 클랜시 브라운 정도를 제외하면 신예 배우들로 구성되서 작품적으로는 제게는 익숙한 타입보다는 신선하게 다가오는편입니다
장점 : 나쁘지 않은 수준의 옴니버스 영화?
작품은 단편들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으로 나이트메어 시네마(2018)나 스케어리 스토리(2020)를 생각하실수도 있고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처럼 하나의 이야기안에서 단편들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생각하셔도 되는데 환상특급 생각도 나고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호러적인 색채가 느껴지며 초반부의 두편의 에피소드보다는 세번째 에피소드가 제게는 좀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크게 보면 세편이 아닌 네편의 이야기라고 할수 있는데 장의사인 몽고메리를 찾아온 샘에게 들려주는 세가지 이야기로 진행이 되며 소매치기와 관련한 에피소드와 바람둥이와 관련한 에피소드 그리고 결혼후의 병든 아내로 인해 변해가는 남편을 그리는 세번째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전달하는 몽고메리와 샘의 이야기가 큰틀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반부에 몽고메리와 샘의 이야기와 깜짝 XX로 마무리가 되는 작품입니다.
이야기도 간결하고 구성도 나쁘지는 않았으며 좀 더 재미있게 나올법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거기까지 미치지는 못하고 약간 부족한 부분들이 있는것도 사실이나 킬링타임용으로서 나쁜 수준은 아니며 호러영화로서 공포의 강도가 높은 작품은 아니라서 긴장감이나 스릴감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나쁘지 않을듯 싶고 장, 단점이 있었으나 그래도 최소한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단점 :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이야기도 간결하고 진행도 빠른편이고 구성은 흥미로운데 에피소드들이 길지 않은편이라서 이 부분은 장, 단점이 있는 부분인데 이야기가 간결하고 빠르기는 한데 마지막 마무리를 제외하면 세편의 에피소드들이 분량 자체가 길지 않아서 지루하지는 않지만 이야기적으로는 부족한듯한 느낌도 들고 작품의 스타일도 제 예상과는 조금 다르기는 한데 감상하고 나면 뭔가 애매하네요
아무래도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보니 비슷한 타입과 스타일의 여러 작품들과 비교가 되며 연상되실수 있을텐데 기대를 많이 했다가 엄청나게 실망했었던 나이트메어 시네마(2018)보다는 좋게 감상했으며 스케어리 스토리(2020)와도 노선에서 연상될만한 포인트가 있기는 한데 고전적인 분위기가 있고 이야기적인 부분이나 구성에서 그런듯 싶고 스타일에서는 많이 다릅니다
좋다라고 하기에는 위치가 좀 애매한데 호러적인 색채가 짙은 타입은 아니며 판타지적인 색채도 있고 일반적인 호러영화의 느낌이 강하거나 자극적인 타입의 작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좋게 보면 무난하게 감상할수 있으며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인데다가 이야기도 길지 않아서 최소한 지루하지는 않았으나 에피소드들도 조금 약한 느낌도 있고 뭔가 조금 부족한듯한 느낌이네요
나쁘게 않게 감상하기는 했지만 나쁘지 않다라는 표현과 좋다라는 표현이 엄연하게 다르듯이 지루하지는 않았으나 좋다라는 생각을 가지기에는 결국 아쉽다는 표현보다는 부족한 부분들이 느껴지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들고 감상후에 생각해보면 저같은 경우는 호러 영화를 생각하고 감상했으나 공포스러운 작품이 아니며 호러적인 색채도 짙은 작품이 아니라서 감상을 하고 나면 호러영화를 감상한 느낌이 남겨지지 않아서 장르에 대한 아쉬운 부분들이 없지 않은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