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김용화 감독 씨네21 인터뷰

고릴라, 저승에 이어 우주다. <미스터 고> <신과 함께> 시리즈의 김용화 감독이 연출하는 <더 문>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영화다. 우연한 사고로 우주에 홀로 남겨진 한 남자와 지구에서 그를 무사히 귀환시키려는 또 다른 남자의 필사적이고 아름다운 SF 휴먼 스토리로, 배우 설경구와 도경수가 출연하기로 했다는 사실만 알려졌을 뿐 영화에 관한 어떤 정보도 철저히 베일에 싸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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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한국영화에서 한번도 선보인 적 없는 공간인데 시각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 고민이 많을 것 같다.
=극장에서 꼭 봐야 하는 비주얼을 구현하려면 4K 해상도로 출력해야 한다. <승리호>가 우주를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하고. 인물과 배경(우주)을 따로 분리해서 찍을지 아니면 인물과 배경을 합친 풀로 촬영할지 ‘숏 바이 숏’으로 분석해야 하지만 광활한 우주를 담아내기 위해 아이맥스 카메라를 사용할 생각도 하고 있다. <봉오동 전투> <마녀> 등을 찍은 김영호 촬영감독이 촬영을 맡는다. 그립 촬영이 많아 그립팀도 신중하게 선정할 계획이다. 세트 비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더 문>이 어떤 영화가 되길 바라나.
=시청각적으로는 극장에서 우주라는 공간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정서적으로는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관객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 누구나 실수를 저지르면서 살지 않나. 이 영화가 우리 모두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시놉시스 -
우연한 사고로 우주에 홀로 남겨진 한 남자와 그를 무사히 귀환시키려는 지구의 또 다른 남자의 필사적이고 아름다운 SF 휴먼 스토리다.
관전 포인트 -
한국영화에서 우주, 특히 달은 한번도 선보인 적 없는 미지의 공간인 만큼 김용화 감독이 어떻게 재현할지 기대된다. 김용화 감독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광활한 우주를 해상도 높은 카메라에 담겠다”는 각오다. 한국영화 최초로 아이맥스 카메라를 고려하는 것도 상하좌우 넓은 화각과 높은 해상도에 대한 기대 때문일 것이다. 김용화 감독은 “한국영화 기술로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를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 전문: https://n.news.naver.com/entertain/movie/article/140/0000043765
최근에 달 풍경 묘사한 sf중에서는 에드 아스트라가 세계관 배경이나 액션이 인상적이였는데 같은 달배경이면 레퍼런스 삼아도 좋을듯 싶더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