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 후기

--행복하지않은편인데 괜찮은척하는 가족이야기네요
세상 어느집이 문제가 없겠느냐만은 이가족 봐봐 이처럼 불행할수있어?이런거같아요.
-이 영화의 가장 좋은건 영화속 빛도 아니고 대본도 아니고 문소리배우님이네요.그 치떨리는...억누르는...성가 지휘장면을 보면 보라보!!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마스터피스적 연기리고 생각했어요.
- 세명의 연기 앙상블은 좋은편인데 세째 장윤주씨는 연기결이 좀 뜬다는 느낌이 있고 그럼에도 우울한 이야기의 웃음을 주는 부분도 장윤주씨 연기부분이네요.
-저도 세자매보니 보면서 내내 거슬리는 부분이 있어요 세째는 귀신같은 타이밍에 둘째에게 전화하죠.아니 맨날 전화하는데 둘째의 곤란한 상황을 보여줄려고 일부러 그부분만 보여준다해도 ....왜 자매카톡 안하는건가요?
사이가 서먹해도 집안대소사를 할려면 자매는 메신저씁니다.
- 세째가 대학로작가로 보이는데 이쪽 바닥좁아서 작가,연출,배우가 병크 일으키면 짜하게 소문나요.
협업작업에서 세째같은 스톤베이비면 애저녁에 일 다 끊기고 매장이에요. 2천년대쯤이나 작가가 저러고도 괜찮았을지모르지만 지금은 sns발달로 현실성 떨어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어요.
-형제들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PTSD)가 있어보여요
상처를 주고 미안해하고 당연해하고 사랑한다고 덮어주고 ..이해할수없는 참 아름다운 형제애네요.;; 그렇게 격하게 소리치고 다른이들 무시하면서 자매들에게는 서로가 너무 격식이 있어요.
- 남들은 처음보는데 누구지하는 배우겠지만 성가대 솔리스트는 뮤지컬배우 임혜영배우고 노래부분은 임혜영배우 목소리였는거같은데 확실하지않네요.
제가 작가지망생이라 꽤나 좋은 평들이 있기에 트렌드를 못따라가나 걱정도 많이 했지만, 그냥 영화가 호불호 크게 갈리는 영화인거같습니다.
장윤주가 전화를 하는 장면은 영화가 계속 자극적이고 그렇다보니 아예 웃겨버리는 캐릭터를 하나 만들어서 극을 끌고 가려는게 보였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