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이벤트로 다녀온 롯데시네마 컬러리움관 짧은 후기

익무 이벤트로

롯데시네마 수원에 위치한 컬러리움관에 다녀 왔습니다

예매 오픈 첫날에 익무이벤트로 당첨된 예매권으로 예매를 했으나

일정 변경의 이유로 다시 예매하는 과정에서 관람권 사용이 막혀

일단은 사비로 관람을 했습니다.

(소울을 관람해도 되긴 하지만, 소울은 다른 곳에서의 관람계획이 이미 잡힌터라..ㅠㅠ)

일반상영관, 아이맥스, VOD등 이미 수차례 관람을 했음에도

컬러리움관에서 보는 '너의 이름은.'은 확실히 새로운 기분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아이맥스 상영하고 비교하기는 좀 그렇고, 일반상영관 하고 비교를 했을때

전체적으로 또렷해지고, 더욱 선명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일반 상영관에 비해 명암비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이 향상되다 보니, 극중 몇몇 장면 (특히나 밤 장면)에서는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던거 같아요.

(컬러리움관 상영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

타키와 미츠하가 각각 밤하늘을 처다보는 장면은 정말 황홀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반면 컬러리움 상영관에 채택된 하만 사운드 시스템은 판단을 하기가 조금은 어려웠던거 같습니다.

서라운드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작품이 아니었고, 성우들의 목소리와

간간히 나오는 OST만으로 사운드 시스템이 좋다라고 판단하기에는 좀 어려웠던거 같아요.

좀 더 제대로 된 평가를 위해서는 사운드 활용이 적극적인 액션 블록버스터나

음악 영화를 한번 봐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컬러리움관이 차세대 상영관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돌비 애트모스가 아닌 일반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한점은 아쉬운 부분이었던거 같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은 되지만..)

관람은 리클라이너 좌석에서 했는데, 가격부분을 제외하면 확실히 좋은 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좌석 간격도 크고, 단차설계도 무난하게 된 탓에 주변 신경 안쓰고

편안하게 관람 할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비상구 불빛 문제 관련해서 여러글을 봤었는데, 제가 관람했을때에는 밝기가 많이 다운된거 같더라구요

관람하는데 그렇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습니다.

관람을 하고 나오면서

'날씨의 아이'도 컬러리움관에서 한번 상영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작품도 분명히 일반상영관에서 봤던것과 다른 화면을 보여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애니메이션 작품만큼은 앞으로도 컬러리움관에서 계속 관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번 관람은 머릿속에 인상적으로 남았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