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익무시사 후기+ 과자맛있어욬ㅋ 스포유
1호선 지연 걱정했는데 다행히 정각에 도착해서 처음부터 볼수 있었어요ㅠㅠ
예고편을 보면서 예상했던 내용이 큰흐름은 비슷하게 전개되더라구요 다만 놀란건 장윤주배우도 가정이 있었단거..?ㅋㅋ세 자매의 일상이 따로 또 같이 나오는데 각각의 집안과 캐릭터가 좀 극단적이에요... 좀 답답하고 불편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지만 또 어딘가에 있을 법한 캐릭들이기도 한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세 주연배우님들을 중심으로 말해보자면
문소리님은 남들이 보기에 완벽한 아내 엄마 또 교회활동을 열심히 하는 좀 속물적(?)캐릭으로 초반에 나오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사이다랑 걸크ㅠㅠ 강스포가 되어 자세히는 말 못하지만 저런 언니 있음 좋겠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찰떡 캐릭이었고
김선영님은 답답하고 보기만해도 좀 가슴아린 첫째역할이셨는데 이 영화에서 온갖 고난 담당이신 것 같았어요.. 노답인 남편 딸은 둘째치고 어릴때부터...ㅠㅠ 자책하는 게 몸에 베인 우리네 장녀역할을 맡고 찍으시면서 실제로 스트레스 엄청받으셨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첫주연이자 이 영화의 깨알 웃음을 담당했던 장윤주님은 생각보다 자연스러웠는데 캐릭자체가 너무 투머치였어요ㅠㅜ아들이 저장해놓은 별명이 너무나 이해가 가는...ㅋㅋ남편분이 성인군자인건 부러웠네요ㅋㅋ세자매중 남편복은 제일 있으신 것 같은
각각의 갈등을 안고 있다가 고향의 아버지 생신잔치를 계기로 모두가 폭발하고 절규하고 속에 있던 얘기를 하는 장면이 통쾌하기도 하고 기가 빨리기도 하고 그랬네요 뭔가 예상가능한 가정사였지만 그래도 플래시백은 가슴아팠어요ㅠㅠ
극단을 오가는 세 자매의 이야기지만 어쩌면 보편적일 수도 있는 가족이야기 오랜만에 좋은 가족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시사회 끝나고 나눠주신 과자 중 농심 겉바속촉 감튀 레드칠리맛을 지금 먹고있는데 넘 맛있어요ㅋㅋ 영화 속에서 장윤주 님이 너무 맛있게 과자를 드시는 씬이 나와 침고였는데ㅋㅋ먹방에 소질 있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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