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대사스포) 더빙 초간단 후기!
굿즈 얻을 겸 여러번 봐야겠는데,, 이왕이면 다른 포맷으로 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더빙도 봤어요!
더빙으로 상영하니까 단편 제목도 한글로 "토끼굴"이라고 나오네요! 근데 내용 상 그냥 Burrow가 더 와닿는 제목이었던 것 같아요. 제목 말고는 따로 한글로 바꾼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소울은 일단 조 가드너 목소리가 너무 안 어울렸어요..
자막버전 보고 바로 더빙으로 봤는데 중후 + 허스키한 매력의 제이미 폭스 목소리와는 전혀 다르게 더빙은 젊고 발랄한(?) 목소리였습니다.
22 목소리는 꽤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번역이 자막과 달라서 아쉬웠던 부분이 여럿 있었습니다. 자막으론 "내 인생은 무의미했구나"였던 대사가 확실히 기억나진 않지만 "별 볼일 없는 삶을 살았구나"같은 뉘앙스로 바뀌었는데, 비슷한 맥락이더라도 느껴지는게 완전 다르더라구요.. 자막으로 봤을 때의 충격(?)이 확 줄어서 아쉬웠습니다.
뒤에도 자막이 더 낫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꽤 있었는데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네요.. 전반적으로 타겟 연령대에 맞게 번역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궁금했던 "내 바지 어디갔어?!"는 스페인어인지 러시아어같은 말과 한글자막으로 나오더라구요! 자막판에선 우리말로 나오고 더빙판에선 외국어로 나오는, 신기하면서도 의도를 잘 살린 장면이었습니다.
픽사 더빙판에서 항상 볼 수 있는 영어그래픽의 한글화도 많이 이뤄졌습니다. 마지막 소울 로고도 한글로 나왔어요. 근데 매번 느끼지만 한글화 할 때 폰트 조금만 신경써줬으면 좋겠어요ㅠㅠ
여러모로 자막판이 더 나았지만, 역시 더빙 상영관에는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꺄르르 꺄르르 리액션이 훌륭했던 건 확실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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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더빙보고 자막 바로 보러갔는데 제리 테리 22 더빙 진짜 자막판 보다 더 좋다고 생각 했는데 조 목소리는 눈감고 들으면 서양 미남형 목소리 같아서 별로 어울리는거 같진 않았어요 호호만두는 식자 들어간건줄 알았는데 아니였네요ㅋㅋㅋ
아쉬운 부분이 많군요ㅠㅠ
후기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