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추어리 컬렉션 언택트 시사회 후기 (약스포)
재작년에 재미니맨 HFR 3D 플러스 체험으로 익무 시사회를 처음 겪어보고 이번에 두번째로 참여한 시사회는 평상시와는 색다른 언택트 시사회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먼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보기전에 영화 정보를 보고 봤는데 작년에 봤던 스케어리 스토리가 생각났어요. 총 네가지의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데 처음에는 전형적인 공포 영화의 클리셰를 뻔뻔하게 연출해서 보여줍니다. 보는 저의 생각을 읽고 있는지 여주인공이 제가 이야기를 보고 느낀점을 그대로 표현하더라구요. 점점 갈수록 알아챘습니다. 일부러 그렇게 느껴지도록 의도하여 이야기를 식상하게 만들었다는 것을요. 종종 대사에서도 그런게 나옵니다. 이야기에 필요한 모든걸 갖췄다던가 청중을 과소평가 했다던가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그 부분에선 피식하게 웃게되더군요. 😂
아쉬운 점은 그 이야기들이 별로였다 좋았다 하는데 그 여주인공이 만족했던 이야기 하나를 빼고는 좀 재미없거나 아쉬운쪽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뻔하고 식상해도 그 자체로도 보고 좋았으면 충분했을텐데 후반부에 갈수록 식상함을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는 느낌이 강해서 쪼이는 맛보단 좀 루즈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강약조절을 실패한 느낌. 기괴한데 무섭지는 않은 느낌이에요. 😒
관람 등급을 확인을 안하고 봤는데 15세 관람가였던 스케어리 스토리와는 확연히 다른 고어한 장면이 매 이야기마다 나옵니다. 긴장감 조성이나 기괴한 연출은 깔끔했던 것 같아요. 공포 영화 시나리오가 대부분 뻔한 내용과 결말이라 어떻게 연출을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은데요. 이 영화의 전체적인 틀과 분위기는 좋은데 이야기 소재들이 좀 너무 재미가 없지 않았나 싶어요. 😭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럽지는 않았는데 즐기는 포인트에 따라 공포 장르의 만족도가 다를 것 같습니다. 스릴감있는 공포보다 고어물 자체로는 연출을 잘한 것 같아요. 고어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언택트 시사회라서 집에서 보니 막 누워서 보니깐 편하더라구요. 제가 집에서 영화를 작년 맹크보려고 시민케인 본거 말고는 영화관에서만 봐서 작은 모니터와 헤드셋으로 감상하니 사운드나 스케일의 아쉬움이 확연히 느껴지네요. 몰입도가 떨어져서 아쉬웠습니다. 🥺 물론 너무너무 편하게 봐서 집중도는 좋았어요. 😆 시간과 장소가 안맞을때는 정말 좋은 시사회 방법인 것 같아요. 다음에도 또 참여해보고 싶어요. 솔직히 저는 아무래도 극장이 더 좋지만요 😝 그래도 좋은 기회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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