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추어리 컬렉션> 언택트 시사 후기 - 괜찮았어요
로튼토마토 지수가 굉장히 높던데, 그에 비해선 딱히 특출난 점은 안 보였지만... 어쨌든 그럭저럭 볼만한 옴니버스 호러물입니다.
일단 각 이야기들이 주제적으로 느슨하게나마 공통 분모가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호러영화에서 그리 신선한 주제는 아니지만요.
오프닝부터 다소 고전적인 잔혹동화 느낌을 물씬 풍기고 이후에도 두 주인공의 만담으로 가볍게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공포의 강도는 심심한 편인데, 의외로 고어 수위가 꽤 높네요ㅋㅋ 슬래셔 무비 마냥 시종일관 피를 뿌리지는 않지만 각 에피소드마다 임팩트 있는 장면들이 하나씩은 있는 것 같아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제작에 관여한 공포~스릴러 영화들과 비슷한 느낌이고, 특히 작년 개봉한 <스케어리 스토리>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나오는 에피소드들이 맨 처음의 짤막한 것을 포함해서 4개인데, 저는 두번째가 가장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꽤나 웃긴 대목도 있고, 가장 시의성 있는 이야기였죠 ㅋㅋㅋ 나머지는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잔혹하긴 한데 그리 무섭지는 않은?
제 방에서 화질 안 좋은 노트북으로 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집중도가 크게 떨어지게 된 점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ㅠ 극장에서 큰 스크린으로 보면 확 느낌이 다를 것도 같은데... 한번 더 볼지말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가뜩이나 극장에 사람 없어서 혼영 확률도 높으니까요 ㅋㅋㅋ
그리고 너무 익숙한 얼굴이 시작부터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누군지 아시겠나요? 모르시겠나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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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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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군대 가기 며칠 전에 봐서 지금도 별로인 (절대 다시 보지 않는) 쇼생크 탈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앗.. 집게 사장님..^^
근데 클랜시 브라운은 사실 영화 <하이랜더>에서 끝내줘요.
제가 느낀점과 비슷하네요. 두번째 이야기가 맘에 들었어요 ㅋㅋ 저도 노트북으로 봐서 좀 아쉽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