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프리미어 시사회 후기> 드디어 봤습니다! 보자마자 간단하게 후기 남겨요 (스포 없음)

친구 2명과 함께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관람했습니다.
저는 익무를 통해서 귀칼을 알게 된 게 아니라 애니가 나올 때부터 좋아했었기에 팬심으로 보러 간 것인데요. 이번 무한열차편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애니영화계의 역사를 뒤바꿀 미친 애니메이션'
극장판 애니메이션급의 퀄리티를 보여 호평받았던 1기보다도 더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혈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행방불명된 열차 안에서 혈귀를 때려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탄지로, 네즈코, 젠이츠, 이노스케의 액션씬들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어마무시한 퀄리티를 자랑하는데, 거기에 제작사 유포테이블의 역대급 작화, 연출까지 더해져 귀칼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미쳤다는 생각까지 들게 할 정도입니다. 이 극장판의 메인 빌런인 십이귀월 하현1 엔무와 1기 때보다도 한층 더 강해진 탄지로 일행의 결투장면 또한 감탄하면서 봤는데요.
이건 절대로 극장에서 놓치시면 안 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들이나 보는 애니를 누가 봐?" 라는 편견을 가진 분들이 아직도 많은 거 같은데 두고 보세요. 이제 익무에서 호평 후기 잔뜩 올라오고 난리 날 겁니다...ㅎㅎ
무한열차 편의 진 주인공, 렌고쿠 쿄쥬로
물론 앞의 주인공 4인방도 멋졌지만 이번에는 소식을 접하고 먼저 열차에 탄 귀살대 염주 '렌고쿠 쿄쥬로'에 집중해야 합니다. 진짜 영화를 보고 나와서 렌고쿠밖에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초반부와 후반부는 렌고쿠가 다해먹습니다. 이 극장판의 진 주인공이라는 것도 있겠지만 일반 대원이 아닌 1기에서는 나오지 않은 '주(기둥)'의 강함을 극장판에서는 확실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후반부 렌고쿠와 무한열차편의 히든 보스 상현3 아카자의 전투씬이 진짜 미쳤어요. 보는 내내 입 벌리고 봤던...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원작을 전혀 모르고 봐도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하나 가급적이면 1기를 정주행하시거나 원작을 조금이라도 공부하고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원작 모르면 이해 안 가는 장면이 많습니다. 귀칼을 좋아하시거나 관심 있으시다면 이 영화, 무조건 보셔야 합니다. 진짜 너무 재밌었습니다.
쿠키영상은 없는데 엔딩곡은 꼭 듣고 나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맥스로 하면 용아맥으로 2차 뛰러 갈 계획입니다.
gw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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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이건 애초에 성인용 애니라서.. (본문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공감합니다)
기대되네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