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영화관에서 발을 왜 의자에 올릴까요?
오늘은 오랫만에 cgv압구정에 와서 영화 두편을 봤습니다. 운디네를 아주 만족스럽게 본 후 (영화, 관람환경 모두 최고) 미스터존스를 봤습니다. 근데 영화 보는 와중에 제 오른쪽에서 계속 끼긱 끼긱하는 의자 가죽 마찰음이 납니다. 제 오른쪽 뒷좌석에 어떤사람이 앉아 있었는데 그냥 다리로 의자를 미나보다 했습니다. 가끔 제 의자를 치기도 했구요. 근데 후반부 중요한신에 소리가 계속나서 의자쪽을 자세히 보니 신발을 벗고 팔걸이에 양쪽 발을 올려놓았더군요. ㅡㅡ 물론 제 팔걸이에도 발이 있었습니다. 어이가 없어 그사람을 쳐다보니 제쪽 팔걸이에 발은 내리더군요. 반대쪽은 그대로 두고요. 뭐라고 하려다 영화 거의 끝날때쯤이고 다른 관람객에게 피해가 갈까 싶어서 그냥 있었네요. 영화 끝나고 말할까도 했는데 엔딩크레딧 나오자마자 후다닥 나가더라구요. 도대체가 앞에 사람이 앉아 있는 의자에 발을 올리는게 제정신일까요? (물론 사람이 없어도 의자에 발을 올려서는 안됩니다.) 진짜 별의별 관크를 많이 만났지만 의자에 발 올리는 관크가 최고로 싫네요. 신발 벗고 발 뻣고 영화 보고 싶으면 극장에 오지 말고 집에서 영화 봤으면 좋겠어요. 아님 골드클래스나 템퍼시네마 가던지요. 에휴. 미스터존스 영화는 좋았는데 관크때문에 신경 쓰여서 집중해서 못 봐서 아쉽네요.
룰루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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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있는데도 팔걸이에 발올리는 사람들도 있어요 닥터두리틀때 한번 당했는데 어이 없었어요
+흰 양말이면 최악이죠;;
진짜 너무 싫어요.
저 얼마 전에도 제 라인에 아무도 없는데 자꾸 의자가 흔들려서 보니깐 제 뒷줄에 한 세자리쯤 옆에 인간이 발올리고 계속 움직이길래 일어나서 가서 얘기했어요. 내리라고😡
어디다 발을 올려 진짜 지 머리 위에 발올리면 좋나.....
그런 사람들이 더 노리고 이때다 극장 오는거죠 ㅠㅠ
슬픈 현실이죠 ㅠㅠ
허리 망가지는 짓인데 왜 하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이해가 안 됩니다..
정말 이해할수없는 행동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저러더라구요.
한번에 한번 꼴로 꼭 봅니다ㅋ 어휴 진짜ㅠㅠ
자기집 안방인줄 아는거죠...ㅡㅡ^
동네영화관에서 심야때 종종 보긴 했지만;;;
앞에 사람있는 팔걸이에까지;; 이건 너무 심한데요!! 싸우자는 건가?!!!
조수석에 발 올리는 사람이면 일단은 안면 있는 분일텐데 혹 에어백이라도 터졌을 경우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시면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다신 안 그럴 겁니다. (에어백이라는게 꼭 대놓고 사고나야만 터지는 것도 아닌데 일단 그런거 떠나서 그 자세로 에어백 터지면... '접힌다'더군요)
그런사람 너무 많아서 이제 놀랍지도 않지만
앞에 사람이 있는데도 그러는건 좀 충격적이네요;;;
요즘 압구정 아트관에 관크 많아요. 특히 발올리는거 남녀노소를 가리지않더군요. 그냥 발모가지를 잘라버리고 싶다는 생각이...정말 극혐이죠 ㅠㅠ
전 사이드쪽에 앉았을 때 뒷 분이 한 발을 복도쪽 제 팔걸이에 올리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쳐서 떨어뜨렸어요. 원래 소심한 편인데 저도 제가 그 때 왜그랬나 모르겠네요. 다행히 별 말 안 하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