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잘 알기란 참 어렵네요..
젊은날의링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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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사랑하지만 영화에 대해서 알기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직관적으로 훌륭하다 느껴도 분석하는 데에는 난점이 여러가지죠. 영화 자체가 종합적인 예술이니까요.
당장 저는 스토리 다 알고 보는데 그래야 연출적인 부분을 조금이나마 의식하거든요.
고전영화들이나 걸작들을 볼 때마다 엄청나다는 생각은 드는데 왜인지는 말하기가 힘든 순간도 있고 왜 대단하다는 것인지 납득이 가지 않는 경우도 많죠.
무엇보다 연출이 뛰어나다는 것이 인지하기는 쉽지만 의식하기는 어렵더군요. 카메라워킹,앵글,색감.시점 등등 보아야 하는 구성요소들이 너무 많으니..
그래서 그런지 영화의 미학을 잘 이해하는 분들이 부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그런 개안의 순간이 도래했으면 하네요.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영화에 대해 깊게 고민할 수 있어야하고 다방면에 지식도 풍부해야하고..
창작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해석과 감상도 쉬운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추천인 22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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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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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3:22
21.01.18.
자연사랑
삭제된 댓글입니다.
23:27
21.01.18.
2등
그래서 명작은 N차가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볼때마다 안보이던것들이 보이는거보면 내가 많이 놓치고 있단 생각이 들어요
23:52
21.01.18.
3등
영화적 미학을 본다는 것이 쉽지 않죠
00:10
21.01.19.
포기했습니다.
가끔 전문가들 글 읽어보면 그렇게 되기 불가능하겠더라고요.
01:12
21.01.19.
외국 배우들 얼굴 못 알아보고, 그럴 때 진짜 혼란스러워요...ㅠㅠ 가끔 이 사람이 저 사람인가? 다른 사람인가?ㅠㅠㅠ 후...
01:15
21.01.19.
저도 웬만해서는 영화를 좀 본다고 자부했었는데, 여전히 낯선 영화들이 많더군요.
자크 리베트의 <셀린느와 줄리 배타러 가다>를 보게되었는데 연출이 너무 낯설어서 1시간 반 정도 보다가 포기했습니다. 영화가 3시간 20분에 가까운 영화니 절반도 못 본거죠.
본 날이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도 있었겠지만 아직도 이런 거에 감흥을 느낄려면 저도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에서 지는 거를 제가 못견디기 때문에 언젠가는 이 영화를 언젠가는 끝까지 보긴 할겁니다. 꾸준히 보려고 노력하면서 감흥을 찾는 쾌감이 제 시야를 더 넓혀주지 않나 싶습니다.
자크 리베트의 <셀린느와 줄리 배타러 가다>를 보게되었는데 연출이 너무 낯설어서 1시간 반 정도 보다가 포기했습니다. 영화가 3시간 20분에 가까운 영화니 절반도 못 본거죠.
본 날이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도 있었겠지만 아직도 이런 거에 감흥을 느낄려면 저도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에서 지는 거를 제가 못견디기 때문에 언젠가는 이 영화를 언젠가는 끝까지 보긴 할겁니다. 꾸준히 보려고 노력하면서 감흥을 찾는 쾌감이 제 시야를 더 넓혀주지 않나 싶습니다.
01:59
21.01.19.
호흡이 느린 영화는 연출 같은거 생각하면서 보는거 같은데 호흡이 빠른 영화는 따라가기 바빠서 힘든거 같아요. 그냥 영화 한 편당 좋았던 연출 하나만 생각나도 잘봤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ㅠ 연출이 좋으면 연출 같은거 생각도 못하고 영화에 푹 빠져서 보게 되는거 같아요ㅠ
02:05
21.01.19.
정말로 영화를 좋아하는 단계서 고민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같은 영화를 봤는데도 철저하게 해부하고 감상표현을 제대로 하는 리뷰어들을 볼때 나는 영화를 걍 즐긴거구나하고 괴리감을
느끼곤 하죠..근데 감독도 자기가 만든영화에 대해 백퍼이해하는 감독은 드물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여러번 리플레이해서 다양한 관점에서 볼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최소한 내가 카메라입장에서 볼려고요
같은 영화를 봤는데도 철저하게 해부하고 감상표현을 제대로 하는 리뷰어들을 볼때 나는 영화를 걍 즐긴거구나하고 괴리감을
느끼곤 하죠..근데 감독도 자기가 만든영화에 대해 백퍼이해하는 감독은 드물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여러번 리플레이해서 다양한 관점에서 볼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최소한 내가 카메라입장에서 볼려고요
13:16
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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