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힘]체스가 조연으로 여겨졌어요
체스로 세상을 향해 발언하는 파힘의 미소를 응원합니다.
보통 천재소년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선택과 집중하는 방향에서 조금 벗어난 연출이 당혹스러웠습니다.
파힘을 쫓는 이야기이기는 한데 이게 또 그게 다가 아닌,
보다 더 크고 무거운 이야기를 꺼내들고싶어하는 그런 느낌..
방글라데시에서 프랑스로 자유와 꿈 그리고 가족의 안전을 위해 들어와 난민이 된 이 부자의 사연이 실화인지라 그런가..
본론을 이야기하기위해 영화가 절반 이상을 인권사각지대에 놓인 이민자의 고달프고 갑갑한 삶에 조용히 시선 주기를 하게 만듭니다.
앞으로는 파힘의 적응생활이지만 그 뒤로 묵묵히 속 타들어가는 아버지의 삶에서 '프랑스 대체 뭐하고 있습니꽈?'라고 질문케하는 숨은 한수가 숨어있습니다 ㅎㅎㅎ
그래서인지.
발랄하고 해맑고 짠하고 찡해지눈 사제간 영화나 어린이 성장영화같은 드라마의 일반적 감정이 전혀 뽐뿌 안됩니다.
난민캠푸애서의 적응기간동안 보여지는 난민어린이들의 모습을 통해 얼마나 경계없고 거부감 없이 서로 손통하고 말을 배우게 되는지의 모습으로 하고싶은말을 확 퉁치는고같습니다 ㅎㅎ
서사가 파힘의 채스챔피언 대회까지 프랑스에서 체류하며 겪게되는 난민의 삶을 담담히 쫓기때문에 다소 지루한 느낌도 없지 않습니다.
우린 이미 다 알고 있으니까요.
이들을 도와줄리가 없지... 라는 자포감 ㅜ
자신과 가족의 삶을 모두 구원하기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파힘의 체스는 그 어떤 싸움보다 더 치열한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라르 배우가 그 우람한 덩치로 벽을 내려칠때마다
심장이 갈비뼈 처부수고 나오는쥴 알았네요 >_<
필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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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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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파르디유는 프랑스 국적도 포기하면서 연예계 떠나는 줄 알았는데 계속 활동 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