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춤을 간단 후기
sirsc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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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북전쟁의 군인 존 던바가 전장에서 공훈(?)을 세운 후 임지 변경을 신청해 서부로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였습니다.
2.발령한 사령관의 행위와 같이 왔다가 되돌아간 전령, 그리고 발령받은 요새의 현황등 여러 우연이 겹쳐 주인공이 홀로 임관하게 된 서부 최전방의 요새에서 인생이 바뀌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합니다.
3.동물들과의 연대가 가슴을 울리네요. 주인공에게 늘 돌아와준 피트너 명마와 늑대와 춤을이리는 이름을 선사해 준 하얀양말..
두 파트너의 이야기가 이 영화의 큰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4.머리로 부는 바람의 변화가 참 극적이었습니다.
수족의 캐릭터 중에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였습니다.
5.요즘 할리우드의 화두인 PC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하는 수정주의 웨스턴의 완성형에 가까운 이야기 같았습니다. 수족에 동화되어 가는 주인공의 여정이 참 매력적이네요.
6.메리 맥도넬이 주먹쥐고 일어서 였군요. 최근의 모습에 눈에 익어서 초창기 그녀의 필모를 작년과 올해 스크린으로 보는게 신기하네요.
7.식구가 되어가는 과정이 주는 감정과 스펙타클이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러닝터임이 180분이지만 순삭이네요.
왜 이 영화가 재개봉을 할 수 있었는지 알겠습니다.
역시 명작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