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빌뇌브 감독 <듄> 테스트 상영 본 사람의 후기?
https://twitter.com/DuneEveryday/status/1350191589562445824
오늘 트위터에서 공유되고 있는 스레드인데요.
<듄>의 테스트 상영에 참여한 두 사람의 Q&A 인터뷰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5페이지 분량의 PDF로 공유되었다고 하며, 현재로서는 자료의 출처 자체는 불분명하다는데요.
그래도 신빙성이 있어 보이는 내용이라 공유된 것 같습니다.
일단 재미삼아 번역해보았어요.
믿거나 말거나, 계속해서 개봉이 연기된 이 영화를 관심있게 기다리고 있으신 분들은 재미삼아 읽어보심 좋을 것 같네요.ㅎㅎ
1.
테스트 상영 이후 두 사람이 인터뷰에 응했다.
첫번째 사람은 '듄'의 세계관에 대해 전혀 몰랐다.
두번째 사람도 잘 몰랐지만, 테스트 상영 이후 1권을 읽었고, 인터뷰는 책을 읽은 후 진행된 것이다.
2.
영화가 좋았는지 나빴는지 물었을 때,
첫번째 사람은 영화를 좋아했고, 완벽한 영화 같았다고 대답했다.
'블레이드 러너 2049'만큼 좋아한 것은 아니지만
10점 만점에 9점이라는 여전히 매우 긍정적인 점수를 주었다.
두번째 사람은 그것을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를 시청하는 경험과 비교하였고, 그것을 "일종의 경험"이라고 표현하며 더 호평했다.
이전에 가장 좋아했던 '블레이드 러너 2049'보다 더 좋았다며 10점 만점에 10점의 점수를 매겼다.
불만족스러운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오직 첫번째 사람만이 대답했는데
종종 장면에 너무 많은 정보가 담겨 있었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영화에 대한 즐거움을 방해한 것은 아니란 점도 분명히 했다.
린치의 '듄'과 같은 과한 부연 설명(expostion dump)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 촬영에 관해서는 첫번째 사람이 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화는 예상보다 지루하지 않았다면서 지금까지 공개된 이미지들로 영화를 판단하지 말라고 말했다.
또한 그것은 PG-13 등급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이며 때때로 꽤 잔인할 수 있다.
3.
출연진.
이 정도 스케일의 영화에 이렇게 훌륭하고 유명한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것은 오랜만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연기는 얼마나 좋았을까?
첫번째 사람은 피터 드브리스를 연기한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을 영화 전반에 걸쳐 특히 사랑했고
또한 팬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덩컨 아이다호의 제이슨 모모아와 듀크 레토의 오스카 아이작의 연기를 매우 좋아했다.
또 하코넨 남작을 연기하는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정말 무섭다"고 말한다.
"스텔란 스카스가드의 깊은 목소리에 뭔가가 있습니다. 스노크처럼 무섭지만 좋습니다."
그들은 마침내 듄이 하코넨 남작의 완벽한 묘사를 찾아냈다고 말한다.
두번째 사람은 원작에 가까운 레토와 제시카를 사랑했다.
그리고 오스카 아이작의 연기가 많은 사람들을 열광시킬 거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당신이 만약 스타워즈만 본 사람이라면, 그가 이렇게 연기하는 것은 처음 볼 거예요. 그는 위대하고 정말 훌륭한 레토 연기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또한 레토와 폴(티모시 샬라메)가 많은 장면에서 함께 출연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것들은 "그가(레토) 왜 그렇게 좋은 사람인지 보여주는" 장면들이다.
그들은 또한 폴, 남작, 덩컨, 그리고 심지어 투피르의 팬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거니 할렉(조시 브롤린)에게는 실망한 반응이었다.
그는 그들 생각에 가장 약한 캐릭터였다.
4.
VFX는 "매우 멋지다"고 간단히 기술되어 있다.
스코어 또한 "한스 짐어의 최고 수준"이라고 적혀있다.
스코어에는 많은 구호 소리와 기이한 외계인 소리가 사용 되었다고 말한다.
영화의 길이는 약 2시간 15분이었다. (크레딧을 포함하여)
그리고 "예상외로 놀라울 만큼 짧고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영화의 개봉까지 아직도 9개월이 남아있고, 최종 길이는 여전히 변경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이후부터는 스토리 관련에 대한 질문과 대답들인데 스포성이어서 저 역시도 읽지 않았습니다.ㅎㅎ
이 후기들이 사실이면 드니 빌뇌브 감독이 적어도 실망스러운 영화를 찍은 것 같진 않네요!
추천인 38
댓글 18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기대는 되는데 제발 극장개봉... 소취...
이건 거 보면 ... 되게 부러워요. 원작을 수십년 동안 읽고 또 읽어온 팬층이 두터운 이야기가 <듄>말고도 얼마나 많겠어요. 이걸 영화로 만들고. 또 만들고. 그래서 다시 후배들이 또 소설을 찾아서 읽게 되고. 이런걸 두고 문화 유산이라고 하나 봅니다. 세대차이가 생길리가 있겠어요. 아버지가 어릴 때 읽은 소설을 아들과 손잡고 가서 보게 되는데.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도 그렇고 참 ...
이 글 보니까 더 기대되네요 ㅎ
그냥... 영화 나오면 보려고요 ^^ 기대됩니다